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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1편을 괜찮게 본 사람들이 있다면 2편도 추천하고 싶다. 내 생각으로는 1편보다 더 나은 2편을 가진 몇 안되는 영화들 중에 '호스텔'이 속할만하다. 단, 잔인함의 강도는 전편보다 최소 서너배정도 커졌다는걸 염두해 두길. 때문에 1편도 그랬지만 2편 역시 국내에서 개봉될 확율은 거의 제로다.

하드고어물을 못보는 사람들은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포스터 자체도 보지 말기를 권한다. 위의 포스터는 그나마 가장 문안한(?)것으로 고른것인데, 그럼에도 난 저 포스터를 볼때마다 끊겨진 필름 돌아가듯 영화의 장면들이 조각조각 떠올라 몸서리 쳐진다.


덧1. 1편 볼때부터 궁금했던건데, 사건의 장소를 왜 궂이 '슬로바키아'로 정한걸까? ('호스텔'의 내용은 미국 젊은이들이 슬로바키아로 배낭여행을 갔다가 이유없이 사지절단 당하는 이야기다.) 그리고 슬로바키아는 이 영화를 보고 왜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걸까? 관광산업은 물론이거니와 국가 이미지 자체에 엄청난 타격을 받을텐데. 단지 미국의 파워가 쎄서?!

덧2. 영화보는내내 호스텔 2편에 등장하는 두 남자를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영화가 끝날때쯤 생각났다. 둘다 미국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에 나왔던 남자들이란걸. 한명은 수잔의 전 남편으로 나중에 이디와 사귀는 그 배우고, 또 한명은 브리를 스토킹하는 약사역할로 나왔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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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고어] 호스텔2 (Hostel: Part II) ★★★☆☆ 삭제

    TRACKBACK FROM 오셨으면 흔적 남기기... 2007/10/29 00:16

    고등학교때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 메어'에 빠져산적이 있었다. 항상 시험이 끝나면 비디오 대여점에서 2~3개씩 별려보던... 그리고 90년 말에 인터넷을 접하면서, 잔혹사이트에 미쳤던... 특히 그때 '피바다 학생 공작소'라는 묘한 사이트에서 매일매일 놀았던 기억이... 그리고 나서 재작년 '호스텔 1'을 보면서 이러한 기억들이 다시한번 떠올랐던... 그리고 '호스텔 2'가 제작중이라는 소식에 영화속의 주인공들과 같은 흥분을 느꼈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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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1004ant 2007/06/06 19:34

    슬로바키아에서 죽은거죠?... 슬로바키아 사람이 죽인건가요? 화성살인사건관련 영화는 집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요... 이런 하드보일러(?) 영화는 관객층이 소수이기도 하고.....

    유고랑 슬로바키아랑 인종살육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이미지때문에 슬로바키아로 정한건 아닌지... 그냥 여러모로 제 생각이고, 추측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6/07 09:36

      슬로바키아에서 죽은거죠. 죽이는 사람은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 이지만 그런 행위(?)를 슬로바키아에서 알면서도 묵인하는것으로 묘사되니..

      그러고보니 저도 언젠가 호스텔이 실화에 기초한 영화라는 이야기를 들은것도 같군요. 이런 내용이 정말 사실이라면...ㄷㄷㄷ

    • addr | edit/del BlogIcon 1004ant 2007/06/07 17:50

      그런 분위기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분위기였다면...정말 ..그렇게 묵인되는 것이 가능할 수 도 있을 듯해요..

      무서운 얘기일수도 있는데... 어떤 이(재일교포)가 중국내륙지방에 갔는데... 팔다리가 잘리고, 목이 쇠사슬로 묶여있던 사람이 힘없는 작은 목소리로 뭐라 말하고... 지나가는 중국사람들이 신기하듯 구경하면서 동전을 던지고.. 그 동전을 받는 사람은 ... 목에 묶인 쇠사슬을 잡고 있던 중국인이고... 그 재일교포가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일본말이더래요.. "날 죽여줘~"...

      지어낸 말이겠지만, 전혀 불가능한 분위기는 아닐듯.. 반일감정과 사람 하나 죽이는 것에 대한 불감증이 상대적으로 낮을수도 있으니깐요...

      중국출장 잘 다녀오셨죠?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6/07 21:27

      완전 호스텔3 만들어도 될만한 스토리네요. 덜덜덜;
      그런데 제가 본 중국은 전혀 그렇지 않았단 말입니다아..ㅜ_ㅜ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슈리 2007/06/07 23:44

    디시에서 처음 호스텔에 관한 정보를 접한게 쿠엔틴 타란티노와 관련된 영화라는 걸 듣고 더 자세히 알게될수록 봐야되나 심각하게 고민되더군요. 쏘우도 눈감아가며 봤는데 이걸 봐야하긴 할것같은데 차마 그 악명때문에 쉽사리 손이 가지 않네요;;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6/08 09:11

      저는 몰랐는데 1편볼때 쿠엔틴 타란티노가 제작이라 나오길래 깜짝 놀랐어요.^^

      제가 하드고어 영화들을 정말 무섭게 느끼는 이유가 스스로 그런 상황들에 적응해 가는것 같아서에요. 잔인한 장면들 저도 거의 못보는 편인데 그럼에도 계속 보다보면 얼굴 찡그리면서도 보게 되더라구요.

  3. addr | edit/del | reply 지니 2007/06/12 09:33

    저 보구왔어요. 호스텔 2..
    근데 저는 1편이 더 재밋었어요... 1편은 처음에 영화의 성격을 전혀 감 못잡다가 나중에 깜짝놀라잖아요. 2편은 그냥 아는 내용이니까....잔인하긴 진짜 잔인함.....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6/12 09:51

      제가 2편을 좋게 느꼈던 이유가..무차별 살인(?)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나오잖아요. 그게 참 충격적이었거든요. 게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복수를 하는것을 넘어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뀐다는 설정도 놀라웠구요.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1004ant 2007/07/01 08:10

    곧바로 2편봤으면 .. 초반의 그 장면을 놓쳤을 듯... 해서... 2편이 1편보다 더 재미있었던 건.. 1편이 그런 기초를 깔아주고... 1편에서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던 잔설명들을 제대로 해주는 그런 맛... 그리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설정...

    • addr | edit/del BlogIcon 주드 2007/07/01 16:35

      저와 마찬가지로 좋게 보셨나 봅니당.^^
      귀신이나 유령, 좀비들보다 같은 사람들이 훨씬 무섭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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