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DS에 심하게 빠지다. 2007/07/13 11:43 from 살아가고/낙서장
내가 닌텐도를 입양한지도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 이나영과 장동건이 나오는 광고를 보고서도 그냥 잠깐 '뭘까?' 하는 호기심 정도였고, 때문에 전에 다니는 회사에서 닌텐도와 관계가 있어서 직원가로 조금 싸게 준다는 조건이 있었음에도 무덤덤하게 듣고 넘겼었다.
하지만 사실 난 게임 상당히 좋아한다. 컴퓨터로 하는 게임들 말고 예전 오락실에서 하던 단순한 게임들 말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비디오 게임기(패미콤 이라고 하나? 슈퍼마리오를 할수있던 그 게임기!)를 사달라고 졸랐었고, 이에 부모님이 전교에서 1등을 하면 게임기를 사준다는 조건을 걸었었다. 결국 노력은 했으나 전교1등엔 아깝게(?) 실패했고, 이때의 상처가 지금까지 마음 한구석에 앙금으로 남아있다.
이러니 시간이 지나 내 주변에 NDSL을 가진 사람이 늘어날수록 나의 호기심은 극에 달했고, 결국 우연찮은 기회로 NDSL을 득템(?)하게 된거다. 그리고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정말 다양한 기능과 상상도 못할만큼 독특한 게임들에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 NDSL의 게임중 재미있었던 몇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혹시라도 처음의 나처럼 무슨게임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와, 닌텐도가 없으신 분들께는 하나 장만하면 삶이 즐거워진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다. (말하다 보니 무슨 광고글 같은데, 나 이제 닌텐도와 아무 관계 없다.)
1.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NDSL을 갖고 싶었던 첫번째 이유가 이 게임이다. 워낙 유명하니 따로 설명은 필요 없을듯. 8탄이 마지막인데, 나는 지금 8탄에서 왕을 못깨고 있어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그래서 살짝 흥미를 잃어버린 상태. 뉴슈마의 장점은 역경을 거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재미인데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숨겨진 길을 찾고, 아이템을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참, '땅콩버섯' 이란 아이템은 무엇을 말하는지? 그걸 먹고 왕을 깨야 3,7탄에 갈 수 있다던데..
2. 로스트 인 블루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도 미국드라마 '로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남자와 여자가 배가 침몰하여 무인도에 도착하게 되어 그곳에서 살아나가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게이머는 남자 혹은 여자 캐릭터를 선택하여 조정할 수 있다. 물도 먹고 버섯도 따 먹고 코코넛도 잘라먹고 물고기도 잡아먹고..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면 단순한 게임 같은데 결코 그렇지가 않다. 한번 시작하면 한두시간은 금방 지나가 버리는 중독성도 있고. 단, 캐릭터들이 너무 빨리 배고파 진다는게 불만이다. 최근에도 그렇게 굶어 죽이고 다시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3. 마리오 카트
이것도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 나는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카트라이더와 거의 유사해서 금방 적응했다. 이 게임은 혼자서는 잘 안하고 점심먹고 회사 사람들과 모여서 함께 한다. NDSL의 장점이 원격으로 여럿이서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것. 우리회사만 해도 거의 열명 가까이 닌텐도를 가지고 있어서 함께하니 재미있더라. 초반에 나는 맨날 꼴등만 하다가 이제 좀 적응 되려고 하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마리오 카트를 잘 안한다. 췟.
4. 으라차! 싸워라! 응원단
닌텐도를 득템하기 전에 회사사람이 이 게임을 하는것 보고 뭐 이런 게임을 하냐고 했었다. 그런데 이거 막상 게임을 해보니..어라, 이거이거!-_-;
방법은 간단하다. 음악에 맞춰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박자에 맞춰 터치스크린을 누르면 된다. 그런데 이 박자 맞추는것이 은근히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 특히 함께 나오는 만화와 스토리가 정말 대박임. 일본판은 1탄과 2탄 두개가 있고, 미국판도 있다. 그리고 곧 한글판도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 국내판에는 어떤 노래가 삽입될지도 궁금하다.
5. 닌텐독스
장담하건데, 닌텐독스를 시작하면 자신이 원하던 원치않던 CF속 이나영처럼 멍한 표정으로 NDSL을 보며 웃기도 하고 소리치기도 하고 그럴거다. 옆에서 보기에는 정말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일듯..-_-; 그래도 주변 사람들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재미있다는거. 직접 강아지를 입양하고 이름도 붙여주고 산책도 하고, 목욕도 하고, 훈련도 시키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신기하게도 정말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다. 나처럼 애완동물을 좋아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좌절된 경우에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이 외에 장동건이 선전해서 유명해진 '두뇌 트레이닝' 도 초반엔 즐겨 했었는데, 하다보니 금새 지루해져 요즘은 잘 안하는 편. 차라리 미니게임으로 들어있는 스도쿠가 더 중독성 있다. '영어 삼매경' 도 비슷한 이유로 하다 말았고. 특히 이 게임은 난이도가 좀 낮은것도 같다. 그 외에 현재 즐겁게 하고 있는 게임은 '피크로스' 라는 네모네모로직과 비슷한 퍼즐 게임과 마리오 농구 3:3 도 재미있더라.
이정도면 내가 대략 얼마나 NDSL에 빠졌는지 짐작될듯. 요즘 게임하느라 음악도 안듣고, 집에서 컴퓨터도 안하고 그 좋아하던 미드도 안보고 있다. 잠깐 볼게 있어서 컴퓨터를 키고서도 계속 닌텐도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하긴, 닌텐도 덕분에 술을 끊은 내가 심심하지 않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처음에 이나영과 장동건이 나오는 광고를 보고서도 그냥 잠깐 '뭘까?' 하는 호기심 정도였고, 때문에 전에 다니는 회사에서 닌텐도와 관계가 있어서 직원가로 조금 싸게 준다는 조건이 있었음에도 무덤덤하게 듣고 넘겼었다.
하지만 사실 난 게임 상당히 좋아한다. 컴퓨터로 하는 게임들 말고 예전 오락실에서 하던 단순한 게임들 말이다.
생각해보니 나는 어렸을때부터 게임을 좋아해서 비디오 게임기(패미콤 이라고 하나? 슈퍼마리오를 할수있던 그 게임기!)를 사달라고 졸랐었고, 이에 부모님이 전교에서 1등을 하면 게임기를 사준다는 조건을 걸었었다. 결국 노력은 했으나 전교1등엔 아깝게(?) 실패했고, 이때의 상처가 지금까지 마음 한구석에 앙금으로 남아있다.
이러니 시간이 지나 내 주변에 NDSL을 가진 사람이 늘어날수록 나의 호기심은 극에 달했고, 결국 우연찮은 기회로 NDSL을 득템(?)하게 된거다. 그리고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정말 다양한 기능과 상상도 못할만큼 독특한 게임들에 놀라울 따름이다. 그래서 NDSL의 게임중 재미있었던 몇가지를 소개해볼까 한다. 혹시라도 처음의 나처럼 무슨게임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도와, 닌텐도가 없으신 분들께는 하나 장만하면 삶이 즐거워진다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다. (말하다 보니 무슨 광고글 같은데, 나 이제 닌텐도와 아무 관계 없다.)
1.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NDSL을 갖고 싶었던 첫번째 이유가 이 게임이다. 워낙 유명하니 따로 설명은 필요 없을듯. 8탄이 마지막인데, 나는 지금 8탄에서 왕을 못깨고 있어서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그래서 살짝 흥미를 잃어버린 상태. 뉴슈마의 장점은 역경을 거치고(?)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는 재미인데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숨겨진 길을 찾고, 아이템을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참, '땅콩버섯' 이란 아이템은 무엇을 말하는지? 그걸 먹고 왕을 깨야 3,7탄에 갈 수 있다던데..
2. 로스트 인 블루
제목도 그렇지만, 내용도 미국드라마 '로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남자와 여자가 배가 침몰하여 무인도에 도착하게 되어 그곳에서 살아나가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게이머는 남자 혹은 여자 캐릭터를 선택하여 조정할 수 있다. 물도 먹고 버섯도 따 먹고 코코넛도 잘라먹고 물고기도 잡아먹고..이렇게 이야기를 들으면 단순한 게임 같은데 결코 그렇지가 않다. 한번 시작하면 한두시간은 금방 지나가 버리는 중독성도 있고. 단, 캐릭터들이 너무 빨리 배고파 진다는게 불만이다. 최근에도 그렇게 굶어 죽이고 다시 시작할 엄두를 못내고 있다.
3. 마리오 카트
이것도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 나는 이번에 처음 해봤는데, 카트라이더와 거의 유사해서 금방 적응했다. 이 게임은 혼자서는 잘 안하고 점심먹고 회사 사람들과 모여서 함께 한다. NDSL의 장점이 원격으로 여럿이서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다는것. 우리회사만 해도 거의 열명 가까이 닌텐도를 가지고 있어서 함께하니 재미있더라. 초반에 나는 맨날 꼴등만 하다가 이제 좀 적응 되려고 하는데, 요즘엔 사람들이 마리오 카트를 잘 안한다. 췟.
4. 으라차! 싸워라! 응원단
닌텐도를 득템하기 전에 회사사람이 이 게임을 하는것 보고 뭐 이런 게임을 하냐고 했었다. 그런데 이거 막상 게임을 해보니..어라, 이거이거!-_-;
방법은 간단하다. 음악에 맞춰 응원단이 응원을 하고, 박자에 맞춰 터치스크린을 누르면 된다. 그런데 이 박자 맞추는것이 은근히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 특히 함께 나오는 만화와 스토리가 정말 대박임. 일본판은 1탄과 2탄 두개가 있고, 미국판도 있다. 그리고 곧 한글판도 나온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지. 국내판에는 어떤 노래가 삽입될지도 궁금하다.
5. 닌텐독스
장담하건데, 닌텐독스를 시작하면 자신이 원하던 원치않던 CF속 이나영처럼 멍한 표정으로 NDSL을 보며 웃기도 하고 소리치기도 하고 그럴거다. 옆에서 보기에는 정말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일듯..-_-; 그래도 주변 사람들 신경쓰이지 않을만큼 재미있다는거. 직접 강아지를 입양하고 이름도 붙여주고 산책도 하고, 목욕도 하고, 훈련도 시키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신기하게도 정말 강아지 키우는 느낌이 든다. 나처럼 애완동물을 좋아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좌절된 경우에 추천할만한 게임이다.
이 외에 장동건이 선전해서 유명해진 '두뇌 트레이닝' 도 초반엔 즐겨 했었는데, 하다보니 금새 지루해져 요즘은 잘 안하는 편. 차라리 미니게임으로 들어있는 스도쿠가 더 중독성 있다. '영어 삼매경' 도 비슷한 이유로 하다 말았고. 특히 이 게임은 난이도가 좀 낮은것도 같다. 그 외에 현재 즐겁게 하고 있는 게임은 '피크로스' 라는 네모네모로직과 비슷한 퍼즐 게임과 마리오 농구 3:3 도 재미있더라.
이정도면 내가 대략 얼마나 NDSL에 빠졌는지 짐작될듯. 요즘 게임하느라 음악도 안듣고, 집에서 컴퓨터도 안하고 그 좋아하던 미드도 안보고 있다. 잠깐 볼게 있어서 컴퓨터를 키고서도 계속 닌텐도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하긴, 닌텐도 덕분에 술을 끊은 내가 심심하지 않게 지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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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슈마에서 땅콩버섯이라 말씀하신건 먹으면 작아지는 버섯이죠..
그렇게 작아진 상태로 왕을 깨고 나면 걸어가다가 바닥의 틈으로 빠져서 숨겨진 스테이지로 갈수가 있어요
헛..근데 작아진 상태로는 컨트롤이 힘들잖아요..
생각만해도 쉽지 않겠네요. 뉴슈마의 장점이 이 부분이기도 하지만. 암튼 정보 감사합니닷~^^
아~~ 나도 나도~~ 넘 부럽당..ㅋ
네이트가 안되니 연락하기가 넘 어려워~~
이번 여름에 지리산 갈생각 없나? ㅋ
앗, 언니 진짜 요새 네이트 왜 안들어 오시는지?
혹시 회사서 막은거? 그럼 MSN이라도..ㅜ_ㅜ
지리산..안그래도 올해 캠프 공지 보면서 언니 생각했는데..
암튼 제가 조만간 연락 드릴게요!
오오..NDSL -ㅁ-;
친구가 가지고 있어서 해봤는데...
재밌더군요 -_ㅠ
부럽...+ㅁ+
중독성이 장난이 아닙니당. 어쩔때는 저 스스로가 무서울 정도로 게임에 빠져 든다니까요. 그나마 직장다닐때 빠졌으니 망정이지 학교 다닐때 이랬으면 난리 났을것 같네요.ㅎㅎ
답방왔습니다아~
저두 요즘 NDSL에 푹 빠졌어요.
지금 응원단 2랑 테트리스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여럿 모인 모임 가서 다같이 마리오카트 하면 진짜 잼나요~ ㅎㅎ
응원단2! 너무 어렵습니다.ㅜ_ㅜ
응원단 영문판도 재미있더군요! 특히 아는 노래들이 많으니 더 쉽게 깨는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