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이 영화는 위의 한가지 예시만 봐도 대충 분위기가 짐작 될만한 영화다. 그동안 영화나 드라마들에서 질릴 정도로 써먹어서 이젠 대충 시작만 봐도 다음 장면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뻔한 클리쉐들로 가득한 영화랄까.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과장되고 신경질적이면서도 현실성이란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들다. 아무리 주인공 아미가 영화속에서 자신이 쓰고있는 시나리오에 빗대어 자신의 현실을 한탄 한다해도, 이 스토리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을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두고 '싱글즈'의 반복이라고 하던데, 내가 보기엔 '싱글즈'의 퇴보다.
덧. 네이버에서 이 영화를 검색하다가 재미있는 기능을 발견했다. 바로 아래와 같은것.
위와 같이 '시리즈' 라는 이름으로 되어있는 기능 말이다. '뜨거운 것이 좋아'는 보다시피 '싱글즈'와 시리즈로 되어있는데, 무슨 기준일까? 감독이 같아서? 아님 스토리가 비슷해서? 아무리 그래도 두 영화가 '시리즈'로 묶일 성질은 아닌것 같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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