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끌리는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 2008/05/22 03:47 from 관심있고/etc
주변 사람들이 하도 재미있다고 이야기를 해서 보게 된 일드 '라스트 프렌즈'.
일드를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동안 실시간으로 찾아 보는건 처음인것 같다. 다음회를 일주일동안 기다리는게 싫어서 방영이 완료되면 보려고 했는데, 결국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만 저질러 버렸다.-_-; 그런데 말이다... 이 드라마 좀 이상하다.
특이한 점은 그 답답한 여주인공을 아주 오랫동안 사랑하고 지켜주려하는 친구가 여자라는 것. 게다가 이 역할을 우에노 쥬리가 맡았다는 거다. '우에노 쥬리' 하면 단순하게 '노다메 칸타빌레' 혹은 '스윙걸즈' 같은 가벼운 캐릭터만 생각하던 나로서는 '라스트 프렌즈'의 1회를 보는 순간 당황하고 말았다. 이 배우가 이런 느낌도 갖고 있었나 싶어서.
단순히 머리를 짧게 자른 것에 그치지 않고, 목소리며 말투며 행동 하나하나가 극중 캐릭터인 '루카'에 딱 들어맞는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에노 쥬리를 보면서 이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를 보고는 '멋지다'는 생각이 단번에 들 정도다. '노다메' 캐릭터를 벗어나고 싶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건가..
우에노 쥬리 외에도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일드를 잘 모르는 나에게도 익숙할 정도로 유명한 배우들이더라. 우선 답답한 여주인공 역할은 영화 '눈물이 주룩주룩' 에서 인상깊었던 나가사와 마사미이고, 그녀를 괴롭히는 남자는 드라마 '1리터의 눈물' 에 나왔던 니시키도 료.(맡은 역할의 느낌이 너무 달라서 처음엔 몰라봤다.) 그 외 '노다메 칸테빌레'에 나왔던 에이타와 미즈카와 아사미 까지. 배우들만 봐서는 정말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게다가 오프닝 영상과 음악도 굉장히 멋지다.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쓴 드라마 인듯.
('라스트 프렌즈' 오프닝. 감각적이고 함축적으로 꽤 잘만든 영상인듯.)
일본 드라마는 항상 후반부에 놀랄만한 이야기를 품고 있던데, 이 드라마의 결론은 과연 어떻게 될지...한회 한회 볼때마다 진부하고 답답한 스토리에 마음이 텁텁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그 다음이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다. 에잇! 애초에 시작을 말았어야 해.[ 관련 사진들 보기 ]
'관심있고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드 하우스 (4) | 2008/09/01 |
|---|---|
| 비몽 (6) | 2008/08/26 |
| 이상하게 끌리는 드라마, 라스트 프렌즈 (10) | 2008/05/22 |
| 몇가지 특별상영 소식들 (6) | 2008/03/18 |
| 관심있는 영화 예고편들 (2) | 2008/02/20 |
| 또 하나의 멋진 의학드라마 탄생예감, Private Practice (6) | 2007/10/15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저는 이거 완결된 줄 알고 봤는데...ㅠㅠ
기다리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저도 완결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결국은 참지 못했네요.
그런데 매회 기다리는것도 나름 괜찮은것 같아요. 두근두근하고.ㅎㅎ
요새 드라마는 못봤는데... 아무래도 한번 보면 하루동안 달려서 끝내버려서 좀 무서워요. 그나저나 저게 우에노 주리라니 ㄷㄷㄷ
사진만 봐도 놀랍죠? 실제 영상 보면 더더 놀랍답니다.
저는 무심코 1회 보다가 어찌나 놀랐는지; 일부러 캐릭터에 맞춰 설정한건지 몰라도 목소리까지 소년 같더라구요.
일부러 일드,일영관련 블로그는 자제하는 편인데... 주드님 덕분에 이것도 하드에 재워놓아야 겠군요.. <백야행> 언제 포스팅하실겁니까~
근데 이 드라마..1004ant님 취향은 아닐것 같은데요 왠지.ㅋㅋ
참고로 백야행은 아직 보지도 못했다는. 하핫.
실시간으로 보는 건 어떻게 보는 건가요ㅠ
앗, 제가 위에서 언급한 '실시간'은 일본에서 방영이 끝난 상태가 아닌 방영중일때 본다는 의미였어요. 라프가 일본에서 목욜 밤에 방영하면 금욜 저녁쯤이면 볼 수 있거든요.^^
우에노 주리. 이쁘다 생각해 본 적 없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그녀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그녀가 아니면 소화할 수 없는, 그녀만이 할 수 있는 딱 맞춤의 캐릭터다. 참 독특한 매력의 여배우다.
저도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이 배우의 진가를 알았네요.
드라마는 참 답답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