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울린 영화들. 2006/09/17 13:49 from 보고듣고/영화/드라마
최근에 내가 영화 '우행시'를 보고 울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니 주변 사람들 반응이 대부분 '너는 그럴줄 알았다!' 이더라. 하지만 모두의 기대와 다르게 나는 영화를 보면서 잘 우는 편이다. '우행시' 같은 경우야 책의 느낌이 워낙 강해서 오히려 영화를 보면서는 담담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래서 이번엔 최근에 나를 울린 영화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최근에 나를 가장 많이 울린 영화는 바로 이 영화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처음 시놉시스만 듣고는 '그렇고 그런 뻔한 영화' 일것이라 단정지어 버렸는데, 뒤늦게 영화를 보고는 나의 섣부른 판단을 뼈져리게 후회하게 만든 영화였다.
가장 슬펐던 장면은 아무래도 피아노 선생님 지수와 경민이가 헤어지던 장면이 되겠다. 그 전부터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둘이 헤어지던 클라이막스에서는 절정이었다.

차승원의 첫 멜로 주연작 '국경의 남쪽' 도 정말 슬펐던 영화였다. 선호와 연화가 헤어지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이미 경주와 결혼을 한 선호앞에 연화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상황들은 정말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슬펐다.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건 '청연' 때 만큼이나 정말 안타깝다.

올해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괴물' 을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 영화도 나를 울렸는데, 주로 아버지 역할의 '변희봉' 씨가 연기한 부분들은 왠지 그의 모습만으로도 너무나 슬펐다. 나는 대체로 남녀간의 '사랑' 보다는 '가족' 을 다룬 영화들에 더욱 감동와 슬픔을 느끼는 편인데 그런의미에서 이 영화가 올해 나에게 가장 감동적인 영화였다.

올해 괴물에 이어 나를 울린 가족영화는 '가족의 탄생' 이다.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었으나, '선경' 역할을 맡은 공효진의 캐릭터와 연기가 징글맞게 현실적이어서 그녀가 나오는 장면들은 참 슬펐다.

에릭 쿠 감독의 '내곁에 있어 줘' 를 보면서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인지 오히려 영화를 보면서는 소리내어 울 수 조차 없었고. 지금도 이 영화 생각을 하면 마음 한 구석이 시리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속 두 남자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슬플줄은 몰랐다. 세상의 편견때문에 서로 사랑함에도 감정을 숨겨야만했던 잭과 델마의 모습이 말이다. 특히나 엔딩 부분에 델마가 죽은 잭의 셔츠를 끌어안고 흐느끼는 장면은 이 영화의 베스트씬이다.
위에 나열한 영화들을 보니 국내 영화가 4편이나 된다. 아무래도 나의 정서가 외국 영화들 보다는 우리 영화들에 맞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올 가을과 겨울엔 또 어떤 영화들이 나를 울릴지 기대되는군.

최근에 나를 가장 많이 울린 영화는 바로 이 영화다. '호로비츠를 위하여'.
처음 시놉시스만 듣고는 '그렇고 그런 뻔한 영화' 일것이라 단정지어 버렸는데, 뒤늦게 영화를 보고는 나의 섣부른 판단을 뼈져리게 후회하게 만든 영화였다.
가장 슬펐던 장면은 아무래도 피아노 선생님 지수와 경민이가 헤어지던 장면이 되겠다. 그 전부터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데, 둘이 헤어지던 클라이막스에서는 절정이었다.

차승원의 첫 멜로 주연작 '국경의 남쪽' 도 정말 슬펐던 영화였다. 선호와 연화가 헤어지는 장면부터 시작해서, 이미 경주와 결혼을 한 선호앞에 연화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상황들은 정말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슬펐다. 이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건 '청연' 때 만큼이나 정말 안타깝다.

올해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괴물' 을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이 영화도 나를 울렸는데, 주로 아버지 역할의 '변희봉' 씨가 연기한 부분들은 왠지 그의 모습만으로도 너무나 슬펐다. 나는 대체로 남녀간의 '사랑' 보다는 '가족' 을 다룬 영화들에 더욱 감동와 슬픔을 느끼는 편인데 그런의미에서 이 영화가 올해 나에게 가장 감동적인 영화였다.

올해 괴물에 이어 나를 울린 가족영화는 '가족의 탄생' 이다.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재미있었으나, '선경' 역할을 맡은 공효진의 캐릭터와 연기가 징글맞게 현실적이어서 그녀가 나오는 장면들은 참 슬펐다.

에릭 쿠 감독의 '내곁에 있어 줘' 를 보면서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인지 오히려 영화를 보면서는 소리내어 울 수 조차 없었고. 지금도 이 영화 생각을 하면 마음 한 구석이 시리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속 두 남자들의 이야기가 이렇게 슬플줄은 몰랐다. 세상의 편견때문에 서로 사랑함에도 감정을 숨겨야만했던 잭과 델마의 모습이 말이다. 특히나 엔딩 부분에 델마가 죽은 잭의 셔츠를 끌어안고 흐느끼는 장면은 이 영화의 베스트씬이다.
위에 나열한 영화들을 보니 국내 영화가 4편이나 된다. 아무래도 나의 정서가 외국 영화들 보다는 우리 영화들에 맞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올 가을과 겨울엔 또 어떤 영화들이 나를 울릴지 기대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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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슬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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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괴물보고서 찡했습니다.
우행시는 거의 눈물이 안나더군요 ;; 원작의 느낌때문인지는 몰라도요 ;
대강 분위기를 보아하니 원작을 본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울지 않는데 영화만 본 사람들은 울더라구요. 정말 책을 보면서는 절로 눈물이 흘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