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8/04/29 회사부근 풍경들 (6)
  2. 2008/04/28 비스티 보이즈(2008) - ★★★ (6)
  3. 2008/04/26 백상예술대상 수상결과 관련 (16)
  4. 2008/04/22 08.04.22 (10)
  5. 2008/04/19 미스트(2007) - ★★★★ (14)
2008/04/29 22:12

회사부근 풍경들


오랜만에 회사에 카메라를 들고갔다. 거의 매일 좋던 날씨가 오늘따라 좀 별루였긴 했지만.
암튼 아래 부터는 주제도 없고 두서도 없는 사진 퍼레이드.

출근길 풍경. 이 길을 따라 약 20분간 걸으면 회사 도착.
버스는 경쟁률이 너무 치열해서 왠만하면 걸어다니는 편이다.


회사 옥상에서 바라 본 선릉. 난 '선릉'이 단지 지명인줄 알았는데, 실제 존재하는 곳이더라.
땅값 비싼 강남 한복판에 이렇듯 한가로운 능이 있다니. 압구정 도산공원 만큼이나 쇼킹.


업무시간 이후에 잠시 들른 선릉. 입장료가 천원인데, 별로 크지 않아서 둘러보는데 대략 30분도 안걸린듯 하다. 노을이 지는 찰나를 찍고 싶었는데, 역시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건 퇴근길 모습. 오늘은 아침부터 밤까지 카메라와 함께 보낸 하루라고나 할까.ㅋㅋ




마지막 사진은 배트맨 다크나이트와 히스레져가 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내 컴퓨터 바탕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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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널라와진예 2008/04/30 10:14 address edit & del reply

    넌 왜 모니터 더블로 해서 쓰는거얌ㅋ 할일 없다 오늘은 ..만사도 귀찮고
    밤 8시에 촬영있는뎅..그때까지 할일없음. 선릉 나도 처음봤다..나도 도산공원 쇼킹했었는데 ㅋㅋㅋ

    • BlogIcon 주드 2008/04/30 13:32 address edit & del

      이 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듀얼모니터 써. 훨씬 일하기 편하거든. 날씨 좋으니 나도 다 귀찮넹. 또 산책이나 갔음 좋겠다. 촬영 잘 하시게나. 진-ye~!ㅎㅎ

  2. BlogIcon 호갱 2008/05/01 22:35 address edit & del reply

    와~~~
    모니터 두대다~~~
    부러워용~~/--/

    • BlogIcon 주드 2008/05/02 09:18 address edit & del

      하핫. 그동안 별 생각없이 썼었는데, 좋은거군요!ㅋㅋ

  3. BlogIcon 신어지 2008/05/08 23:26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듀얼 모니터에 우와~ ^^

    • BlogIcon 주드 2008/05/09 09:23 address edit & del

      다른 분들은 듀얼모니터를 잘 안쓰시나봐요. 저는 이제 일할때는 당연할 정도로 익숙해 져서뤼..^^;

2008/04/28 21:33

비스티 보이즈(2008)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들 아시겠지만 이 영화는 남자접대부 즉, '호스트'를 다룬 영화다. 하지만 '호스트' 라는 소재와 포스터에서 전해지는 느낌만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가는 분명 실망할 것이다. 이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것은 그들의 '화려함' 보다는 '외로움' 이기 때문이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호스트' 라는 주인공들의 직업은 단지 이들의 외로움을 더욱 극대화 시키면서 그들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려는 하나의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윤종빈 감독의 전작 '용서받지 못한 자'를 생각해 보면, 이번 영화에 대한 감독의 선택은 짐작할 만 하다.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주변의 누구를 믿을 수도, 의지할 수도 없이 온전히 스스로 짊어져야 할 무게가 너무 커서 감당하지 못하는 청춘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벗어날수도, 돌이킬수도 없는 선택 앞에서 그들이 느끼는 절박함과 공허함은 단지 보는것 만으로도 숨이 막힐 정도다.

아쉬웠던 점은 충분히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었음에도, 뭔가 부족한 상태에서 영화가 끝나버려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윤종빈 감독이 첫 상업영화를 만들면서 스스로 많이 제어하려고 노력한듯한 느낌이다. 덕분에 신선한 느낌이 많이 떨어진듯.

지금까지 쭉 그래왔던것 처럼 하정우는 역시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주고, 우려했던 윤계상 역시 나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준다. 오히려 너무나 변함없는 윤진서의 연기가 조금 식상하게 느껴졌으나 영화에 방해 될 정도는 아닌듯.

개인적으론 이런류의 청춘물들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푸르고 맑은 5월을 조금 슬프게 만들 수 있기에 선뜻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다. 그래도 상관없다면 주저말고 극장으로 고고씽.


덧. 주인공이 일하는 호스트바 부근이 왠지 낯익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회사 바로 맞은편 골목이더라. 주로 새벽에 촬영을 해서 몰랐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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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호갱 2008/04/28 21:51 address edit & del reply

    하정우의 연기가 물 올랐다는 그 영화군요!

    • BlogIcon 주드 2008/04/29 09:48 address edit & del

      네, 그 영화에요. 하정우는 정말 볼때마다 놀라운 배우네요.

  2. BlogIcon Themis 2008/04/29 13:08 address edit & del reply

    하정우의 연기는 정말 놀라웠죠. 보는 내내 '머 저런 놈이 다 있어!!!!'라고 흥분하게 만들 정도로 쌩 양아치, 진상의 모습을 보여줬으니까요..ㅡㅡㅋㅋ 영화가 너무 어려워 이해하긴 힘드나 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 BlogIcon 주드 2008/04/29 15:23 address edit & del

      하정우 칭찬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윤계상도 나쁘진 않았는데 확실히 비교가 되긴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흥행면에서는 좀 힘들지 않을까 예상되요.

  3. BlogIcon she-devil 2008/05/08 21:29 address edit & del reply

    하정우 멋진 연기자인듯해요
    볼까말까 계속 고민중 -_-);;;

    • BlogIcon 주드 2008/05/09 09:15 address edit & del

      확실히 대중적인 영화는 아닌데..she-devil님 취향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하정우를 기대하시고 보면 실망은 안하실거에요. 연기가 정말 날로 발전하는 배우인것 같아요.

2008/04/26 14:33

백상예술대상 수상결과 관련




영화부문 대상을 '추격자'가 받고, 시나리오 상을 '스카우트'가 받은것은 놀라운 결과라 생각한다. 후보 명단을 보며 속으로 이 부문에 상을 받았으면..하고 생각했던 영화들 이지만, 또 한편으론 지금까지 시상식들의 흐름으로는 절대 수상할 수 없을것이라 예상했던 영화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놀라움도 잠시.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여배우들 수상에 몰려있더라. 먼저 무려 전도연, 임수정, 김윤진을 재치고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김민희'와, 김희애와 박진희를 재치고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윤은혜가 있기 때문.

앞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배우들에게 상을 준것이라 애써 좋게 생각하려해도 이 상이 '신인상'이 아닌 '최우수연기상' 이라는걸 생각하면 정말 아이러니한 결과다. 매번 시상식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이번 결과는 만족여부를 떠나서 단지 황당할 따름. 정말이지 심사 기준이 궁금하다.


[백상예술대상 수상결과]

◇영화 부문
▲대상= 영화 '추격자' ▲남녀 최우수상 부문=임창정(스카우트), 김민희(뜨거운 것이 좋아) ▲영화부문 작품상=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남녀 신인상 부문= 장근석(즐거운 인생), 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 ▲인기상=권상우(숙명), 김정은(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나리오상=김현석 감독(스카우트) ▲감독상=이창동 감독(밀양) ▲신인 감독상=나홍진 감독(추격자)

◇TV 부문
▲대상=강호동 ▲남녀 최우수상 부문= 박신양(SBS 쩐의 전쟁), 윤은혜(MBC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부문 작품상=▲남녀 신인상 부문= 송창의(SBS 황금신부), 이지아(MBC 태왕사신기) ▲인기상=강지환(KBS 쾌도 홍길동), 성유리(KBS 쾌도 홍길동) ▲연출상= ▲신인 연출상=이윤정 PD(MBC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부문 극본상=이경희 작가(MBC 고맙습니다) ▲드라마부문 연출상=이병훈 PD(MBC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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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1004ant 2008/04/26 23:15 address edit & del reply

    강호동이 대상 탔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최우수연기상... 커피프린스는 뜨기라도 했지.. 뜨거운 것이 좋아는... 뭥미에요..

    이번엔 수상자별 이야기가 별로 없네요.. TV포함이라 그런가봐요..

    • BlogIcon 주드 2008/04/28 09:56 address edit & del

      커피프린스..드라마가 뜬거는 인정하는데, 후보중에 김희애가 있었다는게 문제죠. 김민희 수상은 이번 시상식 최대의 반전이구요.-_-;

    • BlogIcon 1004ant 2008/04/29 14:06 address edit & del

      반전까지야... <줄리엣의 남자>에서의 김민희와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의 김민희를 비교한 자료가 어디 있었는데... 그걸 봤으면 대상감 -,.-

    • BlogIcon 주드 2008/04/29 15:22 address edit & del

      아, 제가 말을 잘못 썼네요. '최대'가 아니라 '최악'인데 말이죠.ㅎㅎ

  2. BlogIcon 호갱 2008/04/27 01:05 address edit & del reply

    김민희가 제가 알고 있는 그 김민희인가요-.-?

    • BlogIcon 주드 2008/04/28 09:57 address edit & del

      '뜨거운것이 좋아' 라는 영화에 나온 김민희 입니다. 한때 이정재와 연인사이였었던 그 배우요.

  3. BlogIcon clozer 2008/04/28 02:52 address edit & del reply

    여러가지로 좀 의외이긴 했지만,
    그래도 스카우트가 상을 타서 기뻤어요~ ^^

    • BlogIcon 주드 2008/04/28 09:57 address edit & del

      저도 스카우트가 상을 탄것이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놀랍고 기쁜 소식 이었어요. :)

  4. BlogIcon Shain 2008/04/28 04:21 address edit & del reply

    미처 보지 못했는데 이런 결과가 있었군요 ^^
    김민희씨 드라마는 거의 기억나는게 없어요
    제가 워낙 TV를 보지 않습니다만.. 신기하네요

    • BlogIcon 주드 2008/04/28 09:59 address edit & del

      김민희는 영화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뜨거운것이 좋아' 라는 작품이죠. 지극히 틀에 박힌 캐릭터를 아주 평범하게 연기했는데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5. brownlily 2008/04/28 08:27 address edit & del reply

    "숙명"이라는 영화가 개봉했었가요? ㅡㅡ;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 많군요 ㅎㅎ

    • BlogIcon 주드 2008/04/28 10:00 address edit & del

      지난달에 개봉해서 틈새시장 공략으로 아주 잠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바로 막을 내렸죠.-_-; 뭐 연기 관련 상이 아니라 인기상 이라고 하니 할말 없습니다만..;;

  6. BlogIcon true 2008/04/30 15:55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윤은혜는 좀 갸우뚱....

    전 임창정 탄게 좋았어요.ㅎㅎ 화면에 하정우가 눈가 촉촉한거 보여줬었고 전 그거 보고 또 찡했는데..(잘못 본건지도 모르지만^^)

    근데 웹기획자님^^ 지금 음악 나오는데...숨어서..나오는 건가요???ㅎㅎ

    • BlogIcon 주드 2008/05/01 12:59 address edit & del

      저도 임창정과 스카우트가 수상한것이 좋더라구요. :)
      음악은 블로그 오른쪽 중간에 달려있는 플래시 플레이어에서 나오는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 블로그에서 나오면 좋을것 같아서 달아놨는데, 플레이어 자체에서 지원하는 음악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우선 시범적으로 달아봤답니다. 참, 다음번엔 '주드'라고 불러주세용~!^^

  7. BlogIcon 신어지 2008/05/05 21:35 address edit & del reply

    <스카우트>가 이렇게나마 기억되는 것이 참 반갑습니다. 영화 부문 수상 결과에서
    김민희는 여자 최우수상 수상은 정말 튀긴 튀네요. ㅋ

    • BlogIcon 주드 2008/05/06 09:18 address edit & del

      '스카우트'..정말 이렇게 잊혀지긴 아까운 영화인데 말이죠.
      김민희는 뭐..놀라울 따름입니다.

2008/04/22 22:26

08.04.22


#1.
오늘 하루는 날씨가 참 아스트랄 하더라. 출근길 맑은 하늘에 갑자기 비를 내려 아침부터 빗속을 뛰게 하더니만, 점심때는 비가 그친것 같아 산책을 나갔다가 애매하게 내리는 비에 결국 다 젖었고, 그 이도저도 아닌 상태로 저녁까지 가더니만 결국 퇴근길엔 많은 비를 뿌리더라. 오늘 내 기분이 바닥인것의 핑계로 삼아도 될만한 날씨였다.


#2.
나와 가장 친한 친구가 오늘 출국했다. 그동안 직장에서 말도 안되는 상황을 꾹꾹 잘 참고 있더니만 결국 사표를 던지고 홀연히 떠나버린거다. 여권 만든후에 한번도 못쓰고 연장하게 생겼다며 하소연 하더니만, 2달 넘는 유럽여행을 떠났으니 여권은 실컷 쓰겠다.

사실 내가 지난 회사를 관뒀을때 친구가 같이 가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돈도 돈이지만 솔직히 나는 이미 현실속 너무 많은것들에 메여 차마 용기가 안났었다. 막상 그 친구가 출국하는 날이 되니 이렇게 부러워하고 있음에도. 여행도 여행이지만 친구의 결단과 용기를 말이다. 그 친구가 워낙 꼼꼼한 성격이지만 처음가는 해외여행을 혼자, 그것도 2달이나 간다하니 걱정도 되고..이런저런 생각들에 추적추적 비까지 더하니 왠지 마음이 울퉁불퉁하다.

유럽으로 가기전에 일본에서 몇일 머문다고 했으니 지금쯤 동경 어딘가에 있을듯. 날씨를 보니 그곳엔 비가 안오고 구름만 약간 꼈단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인듯.


#3.
위의 친구와 항상 전주영화제에 같이 갔었는데, 친구가 떠나버린 관계로 이번엔 나 혼자 간다. 친구가 길도 잘 알고, 맛있는 집도 잘 알아서 항상 졸졸 쫒아다니기만 했는데, 드디어 이번엔 나도 자립(?)하게 되는듯.ㅋㅋ 날짜 문제로 고민했는데, 아마 5월3일 부터 무박2일 일정이 될것 같다. 우선 3일에 내려가서 단편모음2와 캘리포니아 드리밍, 불면의 밤 - 호러의 밤을 보고, 4일 첫번째 상영 영화를 현장에서 예매해서 본 후 서울로 올라올것 같다. 그러고보니 혼자 하는 여행은 거의 2년만 인듯? 갑자기 기대되는데?


#4.
자꾸 놀 생각만 하는것 같은데, 사실은 이번주에 시험이 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시험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시험 앞두고도 공부 안하는건 똑같다는게 신기할 정도다.


#5.
개인적으로 이번에 나온 에픽하이 새 앨범은 별로인듯. 지난 4개의 앨범들이 쉬지않고 뛰어났기에 기대가 더 컸던걸지도 모르겠다. 기대했던 페퍼톤스 2집도 그냥 그렇고. 마돈나 새앨범이나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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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슈리 2008/04/23 23:32 address edit & del reply

    아, 에픽하이 신보 나왔어요? 음원유출로 말 많던데 들어보고 괜찮으면 질러야할듯!
    이번달만 음반 십만원 넘게 지른듯요;;

    • BlogIcon 주드 2008/04/24 13:17 address edit & del

      헉. 십만원! 무슨 음반을 그리 사셨는지..^^;
      에픽하이 음반은 한번 들어보시길. 이번 음반은 제 취향과 약간 달라서 말이죠.

  2. 널라와진예 2008/04/24 11:46 address edit & del reply

    전주는 버스로 3시간이면 가잖아~!
    한글하는구만 ㅋㅋㅋ 점심 맛나게 먹어^_^

    • BlogIcon 주드 2008/04/24 13:19 address edit & del

      여행은 기차로 해야지.ㅋㅋ 난 기차타고 갈거당~
      그나저나 댓글 남기라고 협박한 보람이 있군.ㅎㅎ

  3. BlogIcon 1004ant 2008/04/24 21:07 address edit & del reply

    에픽하이가 불법업로더와 다운로더를 지구끝까지 쫓아가서 잡아낸다고 하던데... 음반 자체는 별로 ... 아니...주드님 취향과는 아니군요.

    • BlogIcon 주드 2008/04/25 08:40 address edit & del

      그동안의 에픽하이 앨범들은 처음 듣는 순간부터 뭔가 빨려드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그런 강렬함은 없는것 같아서 말이죠. 지극히 제 취향입니다만.^^;

  4. BlogIcon clozer 2008/04/26 13:35 address edit & del reply

    여행이라는게 항상 떠나는 자에게도 남겨지는 자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에픽하이 앨범을 듣고 아쉬웠던 사람이 저뿐만인 아니였군요. ^^;;

    • BlogIcon 주드 2008/04/26 14:09 address edit & del

      맞아요. 그래서 여행을 좋아하는것 같네요. 어제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지금쯤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안에 있겠네요. 후후.

      에픽하이 이번 앨범은 확실히 예전보다 못한것 같아요. 들으면 들을수록.

  5. BlogIcon she-devil 2008/04/27 16:39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마돈나언니의 앨범에 한표 +_+)/

    • BlogIcon 주드 2008/04/28 09:51 address edit & del

      하드캔디인가..그 싱글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역시나 강렬 하더군요. +_+;

2008/04/19 11:50

미스트(2007)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스트'는 공포 혹은 재난 영화로서는 드물게 철학적인 여운을 남기는 영화다. 단순히 한곳에 모인 사람들이 적의 습격을 받는다는 설정에서 이 영화가 한발짝 나아간 것은 결론에서 보여지는 공허함과 허탈함 때문인데, 이 결론까지의 이야기 전개가 굉장히 사실적이고 공감이 갈만한 '인간의 선택'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에 이 영화의 결론은 더더욱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주인공은 영화속에서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을 상대하게 된다. 외부의 적은 짙은 안개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번식하여 거대한 몸집으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는 곤충(?)이며, 내부의 적은 이 곤충들로 인해 공포의 질린 사람들을 종교의 힘으로 선동하려는 여자와 점점 그녀에게 빠져드는 신도들이다.

이쯤해서 주인공 남자와 몇몇 사람들의 선택은 언뜻 적절해 보인다. 외부의 적과 내부의 적을 벗어난 새로운 곳으로에 대한 희망은 당장의 공포를 잠식시킬 만큼의 유일한 돌파구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결론은 유일하다고 생각했던 그 방법을 무모한 선택이었다고 치부해 버리며, 결국 주인공에게 절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