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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0.16 주말, 삼청동 풍경 (10)
  3. 2007.10.14 07.10.14 (4)
  4. 2007.09.30 9월의 양수리 종합촬영소 (6)
  5. 2007.08.19 8월의 가로수길 (12)

9월의 중남미 문화원

기억하고/풍경 2008.09.08 05:43 Posted by 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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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찾아간(?) 중남미 문화원 입구.
정작 이곳에 오자고 했던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남아있는 사람들끼리 찾아 오느라 애를 먹었다.
교통이 안좋은 편인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고, 입장료가 4000원이 넘어가는 바람에 또 한번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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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문화원 전시관 입구. 입구의 문과 반대편의 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영화 '펀치드렁크러브'의 포스터를 연상시켜서 찍어봤는데, 사진을 뽑아보니 그런 느낌은 전혀 없는 듯.

실내에서는 촬영 금지라 해서 구경만 했다. 주로 남미쪽 유물들과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잘은 모르지만 굉장히 동적인 느낌이랄까. 그림이나 조각상들의 대부분 선이 굵직굵직하다. 색감도 화려하고, 몇백년전에 만들어진 작품인데도 지금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작품들이 많아서 놀랐다.

입구에서 기념품으로 프라다 칼로의 작품이 그려진 엽서를 팔길래 몇장 사왔다.


전시관 뒤 조각공원 입구. 가을 모기가 무섭다는 말을 제대로 체험시켜준 공간이다. 나무들로 우거진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햇살. 다 좋은데 모기의 공격은 무서울 정도로 과격했다.




숲 속 곳곳에 위치한 조각물들. 모양들은 다 달랐지만 느낌은 왠지 비슷했다.


 

야한 조각물 사진에 열중하고 있는 이상한 아저씨. 그러고보니 이번엔 사람들을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 모든게 이 아저씨 덕분에 오는동안 힘을 다 빼서 정신이 없었던 탓이다.





사진찍고 오는길에 들른 홍대. 오랜만에 나왔지만 이곳에서만 느껴지는 뭔가 뜨거운 에너지가 금새 내 속으로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가을도 됐으니 이제 종종 홍대로 놀러나가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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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삼청동 풍경

기억하고/풍경 2007.10.16 22:38 Posted by 주드

지난 일요일에 내 스삼이를 산 친구와 함께 삼청동엘 다녀왔다. 사실 목적은 사진을 찍는것 이었는데, 그 친구나 나나 영 실력이 없는 관계로 거의 거리 구경하는것에 만족하는 수준이었음. 그런데 삼청동에 언제 이리도 사람이 많아졌는지 깜짝 놀랐다. 내 기억속의 '삼청동'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사람들이 많더라. 그만큼 유명해졌다는 증거겠지만.


삼청동 가는길, 광화문



 삼청동 입구, 특이한 간판들



삼청동에 한옥느낌의 가게들이 이렇게 많았었나? 뒤쪽에 한옥마을이 있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못봤었던 던킨도너츠. 새로 생긴듯 한데, 삼청동과 도넛체인점은 영 안어울린단 말이지.
그런데 뭐 행사라도 하는지 앞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있더군.



이날의 늦은 점심은 삼청동에 올때마다 들르는 '눈나무집' 본점에 이어 바로 건너편에 분점도 내었는데, 개인적으로 지하 본점의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편. 거리에 사람이 많아 이곳에도 사람이 많겠거니 했는데, 의외로 사람이 없어서 놀랐다. 우리가 먹고 나가려니 그때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더군.



삼청동 눈나무집의 주 메뉴인 떡갈비와 김치말이국수. 확실히 싼 가격은 아니지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그런데 떡갈비는 그전에 왔을때보다 가격이 살짝 내린듯? 어찌됐건 이번에도 참 맛있게 먹었다.



밥먹고 나오니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거리. 확실히 요즘 해가 짧아진것 같다. 하나둘씩 조명이 켜지고 더욱 운치있어지는 삼청동 거리. 배가 불러서 그런지 모든게 이뻐보였다는..ㅋㅋ



마지막으로 소개할곳은 삼청동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인사동으로 내려와 우연히 들어간 '수요일' 이란 이름의 찻집이다. 인사동에서 처음보는 간판이라 들어가 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차 맛도 꽤 좋아서 만족스러웠던 곳. 전통차를 주로 파는곳인데도, 인테리어가 상당히 이국적이고 시종일관 낮게 흐르는 재즈음악이 신기하게도 잘 어우러졌던 곳이다. 다음에 근처에 들르면 다시 가봐야지.

이로써 즐거웠던 지난 일요일 되새김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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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14

살아가고/일기장 2007.10.14 10:01 Posted by 주드
#1.
스킨변경 한 80% 정도 완료.
딱 맘에드는 스킨이 없어서 소스좀 고치느라 시간이 꽤 걸렸다. 3단 스킨이 써보고 싶어서 바꿔봤는데, 나는 나름 만족하고 있는 중. 참, 이번에 '스킨 위자드' 기능을 써봤는데, 나쁘진 않았지만 기능이나 스킨들이 더 추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UI가 유사하니 네이버 블로그 리모콘 기능과 비교를 안할수가 없는듯.


#2.
요새 주변에서 하도 원더걸스, 원더걸스 하길래 뭔가 하고 검색을 해봤다. 박진영이 만든 소녀그룹(?) 이라지? '텔미' 라는 타이틀곡 공연 동영상도 봤는데, 춤이며 노래며 궂이 말 안해도 박진영이 만든 그룹이란거 알겠더라. 그런데 중간에 텔-미 텔-미 하는 부분이 심하게 중독성 있는듯. 나도 모르게 입속에서 자꾸 맴돈다. 게다가 그 부분에서 추는 춤은 그다지 어렵지 않아 많이들 따라하는것 같던데, 단체로 추면 꽤 웃길듯. 이런 생각을 하다가 아래의 장면이 떠올랐다.



처음 이 장면 볼때는 꽤 충격(?) 적이었는데,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ㅋㅋ


#3.
얼마전에 있었던 좀 소름끼치는 일.
아는 동생들 두명과 근 일년만에 연락이되어 만났는데, 원래는 그 둘과 다니는 한명이 더 있었다. 함께 만나려고 했는데, 둘만 나왔길래 무슨일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 한 아이가 채무관계(?)에 휘말려 친구들한테 연락도 없이 잠적을 했다며 벼르고 있는 중이라는거다. (돈 때문이 아니라 말 한마디 없이 잠적해 버린것에 대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며 셋이 술을 마시고 있는데, 나한테 온 문자메세지 한통. 바로 잠적했다는 그 녀석한테서 온 메세지 인거다. 마치 서로 짠것처럼. 이 문자 메세지에 함께 있던 우리셋은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친한 두 친구들에게도 몇달간 연락한번 안했다는데, 이 둘과 있을때 하필 나에게 연락을 하다니. 정말 신기한 우연이었다.


#4.
최근에 사진기만 들고 나가면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와서 고생했었는데, 오늘은 꽤 맑아서 다행.
조금 있다가 삼청동으로 사진찍으러 갈 생각이다. 나간김에 친구와 '행복'을 보기로 했는데 어떨지 궁금.


#5.
혹시나 오른쪽 상단 프로필 이미지에 들어있는 문구 'I Hate Everyone' 을 오해하는 분이 계실것 같아 설명하자면, 내가 무척 좋아하는 영화의 포스터 중 하나일 뿐이다. 혹시 어떤 영화인지 맞추시는분이 있으려나? 물론 상품은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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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양수리 종합촬영소

기억하고/풍경 2007.09.30 21:19 Posted by 주드

PIS에서 9월 막바지에 출사를 나간곳은 양수리 종합촬영소다. 난 istDS를 입양한 뒤 출사다운 출사는 처음이었는데, 여러가지로 배워야 할것이 많음을 몸소 느낀 하루였다. 어찌됐건 아래는 종촬소에서 찍은 사진들.

종합촬영소의 인기장소(?) '공동경비구역 JSA' 에 나온 판문점 세트다. 인상깊었던 엔딩씬이 촬영된 장소.
맞은편엔 팔각정뒤로 산들이 둘러쌓여 있어 제법 그럴듯 하다. 하지만 확실히 필름을 통해 보는 세상과 직접 보는것은 정말 천지차이다. 이곳은 생각보다 훨씬 작고 허름했다.


JSA촬영장 옆에 작은 온실이 있어 들어가 봤다. 그나마 쉽다는 꽃 촬영도 새로운 바디가 손에 익질 않아 엉망으로 찍혔다. 맘같아선 렌즈탓을 하고 싶지만, 결과적으로 내 내공이 부족해서 그런것을 어쩌리.


이것의 용도는 잘 모르겠는데(단순 조형물인가?), 모양때문인지 잠자리들이 많이 모여있어 사진을 찍어봤다. 요새 잠자리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지 아무리 카메라를 가까이 들이대도 꼼짝않고 포즈를 취하고 있더군.


어떤 영화를 찍은곳인지 확실치는 않은데 대략 추측해보기론 취화선, 음란서생등을 찍은 곳인듯. 그리고 '형사' 오프닝씬에 나오는 저잣거리 같은곳도 발견했는데 확실치는 않음. 그런데 실제로 본 이곳의 풍경들은 을씨년스럽고 으스스한것이 마치 '전설의 고향' 세트장 같았다. 위에 문짝이 떨어져나간 초가집을 봐도..


이곳은 왕의남자, 황진이, 스캔들을 찍은 곳이란다. 황진이는 아직 안봤고, 나머지 두 영화들의 장면들은 기억이 날듯한데 영 가물가물 하다. 고궁엔 평소에도 자주 가는 편이라 그다지 특별한 느낌은 없었음.



그 외 영상자료실에 들어가 찍은 기타 사진들. '원더풀 데이즈' 란 애니메이션은 안봤는데, 제작과정에 쓰였다는 미니어쳐 세트들과 관람 중간에 본 3D영상은 정말 인상깊었다. 영화 하나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정성을 쏟아붓는데 힘들게 완성하여 개봉하면 대부분이 일주일도 안되어 막을 내리니..한동안 잊고 있었던 생각들을 다시하게 됐던 장소.



종합촬영소를 다 돌고 나와서 이동한곳은 바로 옆에 위치한 '두물머리'다.
이곳의 풍경을 잘 찍어보고 싶었는데, 도착하고나니 이미 어두어져서 제대로 나온 사진이 거의 없다. 게다가 비까지 내리기 시작해서 금방 떠나야 했고.

이로서 즐거웠던 하루가 끝.
결론적으론 사진에 대한 기대와 렌즈에 대한 욕심이 더욱 커져버린 하루였다.


덧. 사진찍는 <a class="key1" onclick="openKeyword('/keylog/PIS')">PIS</a> 식구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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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가로수길

기억하고/풍경 2007.08.19 02:07 Posted by 주드

오늘은 사내 사진동호회 PIS의 정모날. 이번달의 출사 장소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었다.
작년말에 다니던 회사가 신사동 이어서 대략 10개월만에 가보는 곳이었는데, 가게나 간판이 몇개 바뀌긴 했지만 거리의 분위기는 그대로였다. 그래서 왠지 반가운 느낌마져 들었고.




가로수길 입구에 위치한 스쿨푸드. 강남스러운(?) 럭셔리한 분식집이다. 유명한집 답게 밖에 기다리는 사람도 보이고. 값이 비싸서 그렇지 이곳 모듬김밥은 정말 맛있다. 티비에서 연예인 단골집으로도 자주 등장하는 곳.




입구에서 바라 본 가로수길. 원래 이날 많은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정작 날씨는 맑았으나 문제는 어딜가나 넘쳐나는 자동차들 이었다. 인사동처럼 주말에라도 차량을 통제하면 좋을텐데. 강남에서 보행자들을 위한 배려를 기대하기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강짱이 좋아한다는 장난감가게. 밖에서 구경만 했지만, 분위기가 대략 강짱스럽긴 하다.
정말 집에 데려다놓고 싶은 장난감들이 수두룩 했던 가게. 하지만 짐작컨데 가격이 상상을 초월할듯.

그리고 아래는 기타 가로수길 사진들.



금새 가로수길을 다 돌고 좀 쉬다가려 들어온 카페. 레몬에이드를 시켰는데, 가격대비 맛은..덜덜덜;



서로 찍고 찍히는 바람직한(?) 관계의 동호회 사람들.



가로수길을 다 돌고 시간이 남아 다음으로 들른곳은 압구정 도산공원.
이곳은 예전 회사 다닐때 산책겸 종종 들르던 곳이다. 시간에 쫒겨 항상 제대로 구경도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느긋하게 둘러보게 되었다. 항상 생각했던 것인데, 땅값비싼 압구정 한 복판에 이런 넓은 공원이 있다는게 신기.


다음으로 들른곳은 그래피티로 유명한 압구정 토끼굴.
올해들어 두번째로 찾은곳인데, 다시봐도 여전히 생동감 넘치고 좋다. 지난번에 갔을때는 평일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지나는 사람이 많았다는것이 차이라면 차이.


토끼굴을 통과하면 나타나는 한강.


출사를 마친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저녁을 먹기위해 무려 잠실로 이동. 초밥&회가 가득한 무스쿠스에 도착했는데, 예약을 안해 1시간이나 기다려 겨우 자리를 잡았다. 그것도 테이블이 없어 일행이 뿔뿔이 흩어진채로; 하지만 목적은 단지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함 이니까. (사진 동호회가 식도락 동호회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당시 너무 배가 고파서 손이 떨렸던 관계로 사진에 촛점마져 상실됐다.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이 생각나는군.

무스쿠스에서 폐점시간까지 배부르게 먹고 소화시킬겸 회사근처 노래방에서 양껏 놀아주고 그럼에도 살짝 아쉬운 마음을 가진채 해산했다. 오랜만에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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