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했던 세가지 질문.
1. 당최 영화 제목을 왜 저렇게 번역했을까?
제목부터 너무 허접한 티가 팍팍 나지 않나?
물론 원제(My Super Ex-Girlfriend)도 그닥 맘에 들진 않지만.
물론 원제(My Super Ex-Girlfriend)도 그닥 맘에 들진 않지만.
2. 우마서먼은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에 출연한걸까?
그녀의 작품 고르는 안목이 이 정도 일줄이야...
그나저나 '킬빌'에서의 카리스마는 대체 어느 휴지통에 버리셨소...-_-?
그나저나 '킬빌'에서의 카리스마는 대체 어느 휴지통에 버리셨소...-_-?
3. 그럼에도 나는 왜 이 영화를 계속 보고있었나?
처음엔 스토리가 특이해서 보고싶었는데 딱 10분 보고나니 이건 아니다 싶더라.
설마설마 했으나 결국 어이없는 설정으로 끝까지 밀고나가는 뚝심(?)이란.
이런경우는 영화비 뿐만아니라 시간도 아깝게 느껴진다.
이런경우는 영화비 뿐만아니라 시간도 아깝게 느껴진다.
아무리 특이한 이 영화의 스토리 전개가 궁금해도,
그리고 아무리 우마서먼이 좋아도 이 영화를 보는건 완전 시간낭비.
이 영화에 낚인 사람은 나 하나로 충분하다..ㅡ_ㅜ
뱀발~
이 영화의 황당한 제목을 보고 있으니 제목이 잘못 번역된 몇몇 영화들이 떠오른다.
우선 원제가 'Lost In Translation' 이었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란 알수없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원제에서는 'Translation' 이란 단어가 '황홀하다' 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를 표면적 의미 그대로 '통역' 이라고 한것.
또 유명한 경우가 브레드피트가 나왔던 '가을의 전설' 이다. 이 영화의 원제는 'Legends of the Fall' 인데 여기서 'the Fall'은 가을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을 뜻하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잘못된 번역이 은근히 영화와 잘 들어맞았다고 봐야할 듯.
이 영화의 황당한 제목을 보고 있으니 제목이 잘못 번역된 몇몇 영화들이 떠오른다.
우선 원제가 'Lost In Translation' 이었던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란 알수없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원제에서는 'Translation' 이란 단어가 '황홀하다' 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이 단어를 표면적 의미 그대로 '통역' 이라고 한것.
또 유명한 경우가 브레드피트가 나왔던 '가을의 전설' 이다. 이 영화의 원제는 'Legends of the Fall' 인데 여기서 'the Fall'은 가을을 뜻하는것이 아니라 인간의 타락을 뜻하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이 경우는 잘못된 번역이 은근히 영화와 잘 들어맞았다고 봐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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