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월이다. 2007년도 벌써 반이 지나가려는 아슬아슬한 시점인데, 올해도 딱히 특별하게 무엇을 했다고 말할만한것이 없어서 6월부터는 무작정 이것저것 기웃거려볼 작정이다. 그래서 6월에 새롭게 시작했거나 시작할것들을 정리해 보면...


1. 히어로즈
솔직히 이건 새로울게 없다. 그동안 즐겨보던 미국드라마 24, 로스트, 그레이스 아나토미 등의 시즌이 끝났기 때문에 다음 시즌을 기다릴동안 볼 새로운 드라마가 필요했고, 별 고민없이 히어로즈를 택한것이기 때문이다. 워낙 재미있다는 소문이 많기도 했지만, 소재 자체가 내가 예전에 생각했던 이야기들과 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감상중이다. 아직 3편까지만 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빠져드는중..


2.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이후 온라인 게임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이번에 서든어택을 시작했다. 이것도 역시 재미있다는 소문을 듣고 선택했는데, 아직은 재미가 있는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 작동 방법이 워낙 서툴어서 툭하면 강퇴당하니 나 스스로도 답답하긴한데, 그래도 나름 꽤 잘만든(그래서 잔인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피씨에 게임을 깔았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종종 하게될듯.


3. 베이스
베이스를 배우려고 한다. 베이스기타 말이다. 밴드음악을 워낙 좋아해서 예전부터 생각은 있었는데, 막상 기회가 없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그 기회를 발견했기에 주저없이 잡으려고 한다. 뭐 베이스를 배워서 당장 밴드로 진출하겠다는 목표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취미삼아 배우면 괜찮을것 같아서 가볍게 시작하려고 한다. 단지 내가 뭔가에 미치면 정신을 못차리는 스타일이라 너무 깊게 빠져들까봐 좀 걱정이긴 하지만.


4. 운동
정확하게 말하면 헬스를 다시 시작할까 싶다. 다이어트의 목적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솔직히 그것보다는 요즘들어 스스로 몸이 둔해졌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사실 예전에 내가 다니던 헬스장이 없어지면서 근처에 새로운 헬스장이 생겼으나 위치가 지하라 꺼려하던 중이었는데,(런닝머신을 할때 바깥을 보면서 뛰어야 제맛아닌가) 지금은 지하고 지상이고 따질때가 아닌것 같다. 단지 운동이 필요할뿐.


5. 중국어
이건 위에 나열한것들중에 가장 불확실한것이지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거다. 내가 지금 하는일이 중국과 관련한, 아니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 현지에 있는 업체가 번역이나 필요한 부분을 알아서 다 해주고 있긴하지만, 실무자인 나로서는 때때로 답답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다.(학교 다닐때 한문시간에 공부안하고 딴짓한것이 후회될 정도다.) 그래서 유창하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단어를 보고 뜻을 추측할 수 있을 정도, 혹은 아주 간단한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만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


우선(?) 여기까지다. 이 정도면 덥다는 투정을 할 틈이 없을 정도로, 혹은 잡다한 망상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질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혹은 보람차게 6월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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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06.07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어로즈 참 재밌죠 ㅎㅎ 시즌2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도 국방의의무(??) 다하고 요새 공부 시작하고 있는데 참 하루가 보람차게 느껴지더군요. 왠지 참된 인간이 된듯한 기분ㅎㅎ

    • BlogIcon 주드 2007.06.08 09: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람찬 하루라..정말 그거 느껴본지 오래된것 같네요.
      저도 공부를 하면 하루가 보람차게 느껴질까요..

      참, 히어로즈는 몰아서 보다보니 몇일내로 1시즌 마스터 할것 같아요. 완전 재밋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