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팀 번개모임 풍경

기억하고/풍경 2007. 10. 10. 22:52 Posted by 주드

우리회사는 프로젝트 단위로 일이 진행되기 때문에 같은 팀이라도 평소에 그다지 부딪힐 기회가 없다. 대신 한달에 한번씩 팀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는데, 아무래도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보니 말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 모임이 재미있어서 자발적으로(?) 정식모임 외에 번개를 갖기로 했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들은 우리회사 기획팀 첫 번개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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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번개의 이동수단 아반떼. 뽑은지 일주일도 안된, 무려 번호판도 이날 달았던 완전 새차다. 안타깝게도 내 차는 아니고 다른 직원차인데, 차만 새것이 아니라 이분 운전 실력도 일주일이 안되었기에 다들 덜덜 떨면서 아주 천천히 이동했다. 그나마 난 종신보험을 들어놨다는 생각에 안심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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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날의 첫번째 목적지는 가락동 수산시장 이었다. 수산시장에서 회를사서 이곳에서 가까운곳에 사는 동료 집 옥상에서 회와 함께 삼겹살을 구워 파티를 하기로 한것. 난 서울에서 오래 살았지만 수산시장은 처음이었다. 회도 못먹고 생선도 별로고 무엇보다 비린냄새를 워낙 싫어해서 그동안 이곳에 올 일이 없었던것. 하지만 활기찬 시장의 모습과 느낌은 여전히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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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시장에서 기념컷 촬영도 하고, 회도 샀으니 최종 목적지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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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옥상에 도착! 이 빌라에 사는 동료가 옥상 정말 좋다고 이야기한건 몇번 들었지만, 상상보다 훨씬 더 훌륭했다. 게다가 옥상에서 보는 서울의 야경이 얼마나 멋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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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음식 준비! 회 펼쳐놓고, 그릴에 삼겹살 굽고, 그것도 모자라 마지막에 추가로 치킨 한마리까지. 지난 주말에 회사에서 엠티 다녀온뒤 남은 소주 7병 가량을 챙겨 갔는데, 안주 좋고 분위기 좋으니 순식간에 모두 사라졌다나 뭐라나.

결국 이날의 모임은 새벽 2시가 넘어서야 겨우 끝났다. 덕분에 다음날 기획팀원들 상태가 다들 메롱이었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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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리 2007.10.10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저도 옥상에 사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ㅎㅎ

    회도 못먹고, 생선도 싫어하고, 특히 비린내 싫어한다는 얘기에서 초초초초공감이었습니다.
    저도 위의 세가지 다 충족하거든요...
    근데 요새는 회에 맛을 들여서....이게 한번 맛들이니까, 쫄깃하니 싱싱하니 맛있더라구요..ㅠㅠ
    예전엔 정말 한점도 못먹었는데 지금은 남들 먹는만큼은 먹을 수 있게 됐어요.
    나이가 들면 식성도 조금 변할 수 있는 거 같아요.ㅎㅎ
    (하지만 생선은 여전히...아니, 생선은 먹을 수는 있는데 절대로 내 의지로는 먹지 않게 되는;
    예전에 가시가 목에 걸렸던 트라우마도 한몫하구요 ㅋㅋ
    이렇게 생선류는 싫어해도 어패류 같은 건 잘 먹어요. 주드님도 그러시죠?)

    근데, 정말로 수산시장 한번도 안가보셨던 거예요? 저는 인천에 사는지라 그래도 엄마아빠 따라서 가끔은...ㅋㅋ 특유의 비린내는 역시 적응하기 힘들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좋아요^^

    • BlogIcon 주드 2007.10.11 1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때는 옥탑방으로의 독립을 꿈꿨었죠.하핫. 그런데 제 동료분이 옥상에 사시는건 아니구요~그분이 사시는 빌라 옥상인데 참 잘 꾸며져 있더라구요.

      저는 날것은 거의 안먹는 편이고, 익힌것도 일부러 즐기지는 않아요. 생선보단 어패류를 좋아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바다에 사는것보단 육지에 사는 고기가 좋다는..ㅎㅎ

      수산시장은 정말 이날이 처음이었는데,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0.1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지 손가락 올리신 남자분의 포스가 ㄷㄷㄷ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0.11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회 못먹어요.. 없어서.. ㅋㅋ 아방이가 베스트셀러죠.. 옥탑방에 대한 로망이 ..드라마때문에 생긴건가.. 그전엔 옥탑방 ... 살기 쉽지 않는 공간이였는데 말이죠... 남자는 김래원을 꿈꾸고, 여자는...

    • BlogIcon 주드 2007.10.11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옥탑방 고양이인가? 암튼 그 드라마 안봤어용.
      제가 옥탑방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계기는 예전에 알던 선배가 자기 옥탑방에 홈씨어터 설치해놓고 주변 눈치 안보고 사운드 빵빵하게 DVD 틀어논걸 보고나서죠. 저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무래도 옥상생활은 힘들겠지만요.-_-;

  4. BlogIcon Rαtμkiεℓ 2007.10.11 15: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옥상 야경과 치킨... 캬~ 부럽습니다 ㅍㅁㅍ

    • BlogIcon 주드 2007.10.11 23: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지금 복용하고있는 한약 때문에 치킨은 절대 먹으면 안되는데, 기분이 좋아서 뒤는 생각안하고 다 먹어버렸지 뭡니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