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 가을엔 제대로 된 단풍사진 한번도 못찍었는데, 오늘 보니 어제 내린 비로 반 이상이 떨어져나갔더라.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 안타깝다.
#2.
지난 주말에 회사동료 돌잔치에 갔다가 돌잡이 이벤트에 휘말려(?) 상품으로 영화예매권을 받았다.
이틀전에 그 예매권으로 영화를 보려고 예매권을 보니 '아이비 코리아'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는거다. 그래서 들어가 입력해 봤더니만 두장 모두 유효한 번호가 아니란다. 황당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더니 응대하시는분이 동문서답만 줄창 하다가 알아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니만 하루가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
그래서 또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어떤 영화를 볼건지 영화제목, 극장이름, 시간까지 말하라고 하더니만 자기네 통장으로 예매수수료 천원을 입금하란거다. 입금확인되는대로 핸드폰으로 예매번호를 쏴준단다. 뭐, 황당했지만 시키는대로 입금했다.
그런데 또 그 이후로 소식이 없는거다. 결국 참다가 퇴근전에 전화를 걸어봤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내가 가지고 있는 예매권의 인증번호가 확인이 안되어 처리가 안됐다는거다. 화가나서 수수료까지 입금했는데 이제와서 무슨소리냐고 하니 당황하면서 하는말이 티켓 뒷편에 있는 티켓 이용안내글을 읽어달라는거다. 화를 참고 한줄 읽었는데, 그쪽에서 귀찮은듯 하는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달라는거다. 드디어 내 인내심 폭발. 이건 무슨 성격테스트도 아니고..-_-;
결국 지금 뭐하는거냐고 버럭 화를내니 알겠다고 예매번호를 핸드폰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후에 예매번호가 도착했지만 기분은 썩 좋지않다. 아직 티켓 한장이 남았는데, 위의 과정을 되풀이할 생각을 하니 암담. 이 업체는 이런식으로 사람 지치게해서 생생만 내고 정작 예매권 못쓰게 하려는 전략인가보다. 그렇담 정말 효과 만점.
#3.
다다음주에 상해로 출장을 간다. 이번에는 나 혼자 일주일 꽉 채워서 다녀올 예정이다.
이번에도 지난 5월말에 갔었던 출장과 같은 이유로 가는것인데, 당시 협력사 분들께 너무 접대를 잘받아서 이번에 갈때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상해 직원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다. 지난번에 상해에서 국내로 들어왔을때는 중국 전통차를 선물해 주셨는데, 난 막상 '한국적인거' 하니 떠오르는게 없다. 요새는 인사동도 북적거리기만 할뿐 한국적인 느낌은 많이 사라진것 같고.
내 고민을 들은 친구는 '페이스샵' 같은 곳에서 파는 화장품을 선물하는게 어떻냐는데(협력사 직원들이 대부분 20대 여성들이다), 알아보니 상해에 이미 페이스샵이 진출한듯. 그것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저가정책을 무기로.-_-; 그러니 좋은 아이템 있으신분들 추천해 주시길.
#4.
늦가을 모기 무섭다. 이제 좀 사라져 줬으면.
#5.
참, 오늘은 수능 보는날. 그러고보니 수능에 신경끄고 살아온지 꽤 오래된것 같다.
날씨도 별로 안추웠고, 출근시간도 똑같았고 해서 직딩인 나에겐 그다지 수능스럽지 않은(?) 하루였다.
그나저나 아래는 내가 편애하는 나영씨가 수험생을 위해 만들었다는 친필메모.
역시 자주가는 영화게시판에서 퍼왔다. 어서 새 작품 소식이나 좀 들렸으면 좋겠네. 공백이 너무 길어!
올 가을엔 제대로 된 단풍사진 한번도 못찍었는데, 오늘 보니 어제 내린 비로 반 이상이 떨어져나갔더라.
예상은 했었지만 그래도 안타깝다.
#2.
지난 주말에 회사동료 돌잔치에 갔다가 돌잡이 이벤트에 휘말려(?) 상품으로 영화예매권을 받았다.
이틀전에 그 예매권으로 영화를 보려고 예매권을 보니 '아이비 코리아'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는거다. 그래서 들어가 입력해 봤더니만 두장 모두 유효한 번호가 아니란다. 황당해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더니 응대하시는분이 동문서답만 줄창 하다가 알아보고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니만 하루가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
그래서 또 전화를 했더니 이번엔 어떤 영화를 볼건지 영화제목, 극장이름, 시간까지 말하라고 하더니만 자기네 통장으로 예매수수료 천원을 입금하란거다. 입금확인되는대로 핸드폰으로 예매번호를 쏴준단다. 뭐, 황당했지만 시키는대로 입금했다.
그런데 또 그 이후로 소식이 없는거다. 결국 참다가 퇴근전에 전화를 걸어봤더니만 한다는 소리가 내가 가지고 있는 예매권의 인증번호가 확인이 안되어 처리가 안됐다는거다. 화가나서 수수료까지 입금했는데 이제와서 무슨소리냐고 하니 당황하면서 하는말이 티켓 뒷편에 있는 티켓 이용안내글을 읽어달라는거다. 화를 참고 한줄 읽었는데, 그쪽에서 귀찮은듯 하는말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달라는거다. 드디어 내 인내심 폭발. 이건 무슨 성격테스트도 아니고..-_-;
결국 지금 뭐하는거냐고 버럭 화를내니 알겠다고 예매번호를 핸드폰으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한시간 정도후에 예매번호가 도착했지만 기분은 썩 좋지않다. 아직 티켓 한장이 남았는데, 위의 과정을 되풀이할 생각을 하니 암담. 이 업체는 이런식으로 사람 지치게해서 생생만 내고 정작 예매권 못쓰게 하려는 전략인가보다. 그렇담 정말 효과 만점.
#3.
다다음주에 상해로 출장을 간다. 이번에는 나 혼자 일주일 꽉 채워서 다녀올 예정이다.
이번에도 지난 5월말에 갔었던 출장과 같은 이유로 가는것인데, 당시 협력사 분들께 너무 접대를 잘받아서 이번에 갈때는 사비를 들여서라도 상해 직원들에게 줄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싶은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다. 지난번에 상해에서 국내로 들어왔을때는 중국 전통차를 선물해 주셨는데, 난 막상 '한국적인거' 하니 떠오르는게 없다. 요새는 인사동도 북적거리기만 할뿐 한국적인 느낌은 많이 사라진것 같고.
내 고민을 들은 친구는 '페이스샵' 같은 곳에서 파는 화장품을 선물하는게 어떻냐는데(협력사 직원들이 대부분 20대 여성들이다), 알아보니 상해에 이미 페이스샵이 진출한듯. 그것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저가정책을 무기로.-_-; 그러니 좋은 아이템 있으신분들 추천해 주시길.
#4.
늦가을 모기 무섭다. 이제 좀 사라져 줬으면.
#5.
참, 오늘은 수능 보는날. 그러고보니 수능에 신경끄고 살아온지 꽤 오래된것 같다.
날씨도 별로 안추웠고, 출근시간도 똑같았고 해서 직딩인 나에겐 그다지 수능스럽지 않은(?) 하루였다.
그나저나 아래는 내가 편애하는 나영씨가 수험생을 위해 만들었다는 친필메모.
역시 자주가는 영화게시판에서 퍼왔다. 어서 새 작품 소식이나 좀 들렸으면 좋겠네. 공백이 너무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