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네멋대로해라' 20회 중..]
45. # 수술실 앞(낮)
복수 : 경이씨.
경 : 네.
복수 : (상체를 일으켜 앉는다.) 나, 수술실 가는데... 한 마디두 안해줘요?
경 : ...(담담하게) 수술... 잘 받아요.
복수 : 아, 뭐 그러냐?
경 : ...수술... 잘 받아요. (고개를 숙인다.)
복수 : 아, 진짜.
경 : (눈물이 맺힌다.) 수술 잘 받아요. 복수씨.
복수 : (경의 손을 잡는다.) 뚝. 아, 괜히 말 시켰다.?
경 : ...(눈물을 닦으며) 대통령 선거가 몇 일이죠?
복수 : 모르겠는데...
경 : 빨랑 나아서... 같이 투표하러 가요. 맨 정신으루...
복수 : 누구 찍게요?
경 : ...복수씨 같은 사람.
복수 : (살폿한 미소를 짓는다.) 그게 누구냐?
경 : ...있겠죠, 뭐. ...한 사람쯤은...
드라마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위에 언급된 '복수씨 같은 사람' 을 내 기준대로 설명하자면,
1.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
2. 주변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
3. 현재(지금)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
4. 목표가 뚜렷하고 그걸 실천할줄 아는사람
5.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
6. 맺고 끝음이 분명한 사람 등등...
나도 정말 이번 대선에서 복수씨 같은 사람 찍고싶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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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녹색때문에 ㅎㅎ 포스팅이랑 전혀 다른 감정을 주는데요~
오른쪽 녹색? 뭘 말하시는지 모르겠네요.^^;
클릭하면 오픈아이디 입력하라고 나오는... 치약같은 그림이요~
설마했는데 그거 말씀이시군요.ㅋㅋ
'레몬펜' 이라고 인터넷 형광펜 서비스인데, 제가 베타테스터여서 말입니다. 그런데 '치약' 이라니, 신선합니다.^^
있겠죠..한명쯤은.... 전 잘모르겠던데요 ^^;;
저도 잘 모르겠어요. 사실 그런 사람이 있다해도 지금은 그 사람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인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올해 대선은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복수씨 같은 사람은 못돼도 제발 정상인 사람을 뽑고 싶은데 국민 여론은 그게 아닌가 봐요 -.-a
그러게 말입니다. 날짜는 다가오고 참 난감하네요.
혹시 뇌입어 블로그 사용하시나요?
네이버 계정이 있으니 블로그도 자동으로 만들어졌긴 한데 거의 안써요. 아는 사람들 네이버 블로그에 덧글달때만 로그인해서 사용하는 정도죠. 근데 왜요?
http://blog.naver.com/swjhsw
제가 http://를 스팸 단어로 입력해 놨더니만 덧글이 휴지통에 들어가 있었네요. 이제서야 봤답니다.^^ 그런데 닉네임이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셨나봐요? 엄청 흔한 닉넴인데.ㅋㅋ 안타깝게도 저는 아니네용. 오로지 테스트용 네이버 블로그가 있긴한데 닉네임은 여기랑 다르거든요.
거기선 청춘으로 쓰실거 같네용ㅋㅋ
제 창의력을 그리 빈약하게 보십니까..ㅋㅋ
없다고!!!
아 왜 승질이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