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작년에 이어 '내맘대로 영화 결산'을 해보려고 한다.
참고로 신어지님이 포스팅하신 '2007 개봉 영화 목록'에서 세어보니 올해 내가 본 영화들은 대략 80편 가량 이었다. 역시 올 한해도 나름 많은 영화들을 봤으니, 간단한 기록차원에서 내맘대로 영화 결산을 시작한다.(아래 영화의 나열 순서는 국내 개봉일 순서이고, 작년 12월 개봉 영화들도 포함된다.)


(1) 올해 이 영화 좋았다


위 영화들은 모두 '인간의 심리를 날카롭게 파헤쳤다'는 부분에서 나로 하여금 영화 속 주인공들에 '몰입'을 하게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는것 같다. 그래서 때론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주인공과 같은 아픔을 느끼게도 했던 영화들이다.
 

(2) 시간이 아깝구나


내 개인적인 기준으로 봐서는 올해 위의 영화들이 어설프고, 얼렁뚱땅 이야기를 이어가는 영화들 이었다.


(3) 결국 놓치고 말았어

수면의 과학, 바벨, 숨

올해 개봉 영화중에 당시에는 놓쳤지만, 언젠가는 꼭 봐야할것 같은 영화들이다.
물론 내 기대만큼 좋게 다가올지는 미지수.


(4) 우연찮게 두번이상


올해는 두번봤던 영화가 단 한편이다. 그것도 영화가 좋아서가 아닌 어쩌다보니 두번보게 되었고.
참고로 나에게 '행복을 찾아서'란 영화는 그다지 기억할만한 영화는 아니었다.


(5) 의외로 괜찮은걸?


올해 봤던 영화 중, 전혀 기대하지 않았으나 너무나 좋았던 영화들이다. 나름 올해의 수확이라고 해도 될듯!


(6) [번외편] 올해 이 드라마 좋았다

하얀거탑, 한성별곡, 덱스터 2시즌

하얀거탑과 한성별곡은 궂이 설명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테고, 외국 드라마 중에는 의외로(?) '덱스터 2시즌'이 정말 재미있었다. 보통 1시즌이 재미있어도 2시즌 들어서는 늘어지기 마련인데, 덱스터의 경우는 2시즌이 더욱 흥미로웠던 케이스. 참고로 올해 꼭 보고 싶었으나 놓친 드라마는 메리대구 공방전, 얼렁뚱땅 흥신소 이렇게 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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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true 2007.12.22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매우 다양하고 스펙트럼 넓게 보셨네요
    휴...저도 내년엔...쿨럭..ㅎㅎ

    그런데 주드님, 물어볼것이 있어요!
    저 위에 'redwing'에 '손님(eo21)이 현재의 저인건가요?
    언젠가 티스토리어 방문했다가... 채팅받아서 좋았던 적이...ㅎㅎ

    • BlogIcon 주드 2007.12.22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르구분 없이 특별히 꺼려지는 영화를 제외하고는 닥치는대로 보는 스타일 이라서요.^^;

      물어보신건 접속자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위젯이구요, 아이디 옆에 체크표시 있는것이 자신을 뜻합니다. 전 아직 이걸로 제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들과 대화 해본적은 없구요. 사실 그냥 실험삼아 설치해 봤답니다.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22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스리틀선샤인 빼곤 괜찮은 영화 모두 겹치네요^^ 수면의 과학, 바벨, 숨 모두 보시면 후회 안하실거라 믿습니다! 숨은 조금 부담스러운 신이 있었긴하지만 그래도 소중입니다.

    • BlogIcon 주드 2007.12.22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기덕 감독 영화는 항상 묘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보기 전에는 사실 좀 꺼려지는데, 막상 보고나면 여운이 오래 남죠. '숨'은 디비디 나오면 꼭 챙겨보려고 합니다.^^

  3. BlogIcon she-devil 2007.12.22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숨을 아직 못봐서 ㅠ_ㅠ);;;

    [번외편] 얼마전에 CGV에서 한 10부작 드라마 정조암살미스테리8일 추천합니다-

    • BlogIcon 주드 2007.12.22 2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드라마도 사람들이 많이 추천 하더군요. 케이블 드라마 치고 완성도도 높고 재미있다구요. 그런데 완결이 났나봐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22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렁뚱땅 흥신소' 먼저 보시기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T.T

    • BlogIcon 주드 2007.12.23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평소 하던대로(?) 동시에 몇몇 드라마들을 한꺼번에 볼것 같네요.ㅎㅎ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23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구닥.. 언급된 영화들 트랙백으로 쏘고 싶어지는데요.... 내맘대로 영화 결산같은 포스팅 쓰고 트랙백쏴야하는게 정상적인 사고(?)죠? 이상해 이상해~ 정말로 이상해~~ 점심 맛나게 드세요~

    • BlogIcon 주드 2007.12.23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정상적일 필요는 없죠 뭐~
      그런데 오늘 점심 못먹었어요. 흐흑.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23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 먹은 점심은 돌아오지 않죠~ 꼭 정상적일 필요가 없다하심... 트랙백 마구닥 쏠지도 모릅니다.

  5. BlogIcon Shain 2007.12.23 1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몇몇 영화가 기억나네요..
    전 미드를 주로 보느냐 안 그래도 짧은 감상의 기회를 많이 놓쳤지만..
    보고 싶었던 영화는 정말 많았어요 ^^
    연말이고 정리의 시즌인가 봅니다..
    행복한 연말과 휴일 보내세요 ^^

    • BlogIcon 주드 2007.12.23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기저기서 정리들 하시기에 저도 한번 해봤습니다.
      매년 그렇지만 딱히 정리할게 저는 영화밖에 없는것 같아요. 좋은건지 나쁜건지..Shain님도 좋은 연말 보내시길.^^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26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저도 이거 슬슬 해야하는데...

    <검은집> 궁금했었는데 참 안타깝군염.
    <좋지 아니한가>는 호불호가 좀 엇갈리는 영화인 듯.
    저도 해 넘어가기 전에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주드 2007.12.26 1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검은집은 원작에 대한 각색에 문제가 많았던것 같아요.
      '좋지 아니한가'는 정말 의견이 분분하던데, 저는 참 좋게 봤답니다.^^

  7. BlogIcon Stephan 2007.12.29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는 "본 얼티메이텀"이^^
    아..연말에 극장에서 한번 더 볼 기회 있었는데,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