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505 - 어린이 대공원

기억하고/풍경 2008. 5. 6. 22:56 Posted by 주드
오늘 낮에 웹서핑을 하다가 긴급 속보로 올라온 아래의 뉴스를 보고 기겁을 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서울 광진구청과 가까운 어린이대공원에서 조류가 살처분되기 직전에 50만명이 다녀갔고 조류와 함께 사진을 찍는 공식행사도 열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대공원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과 부모 등 50여만명이 대공원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중략) [기사 전체 보기]

<출처 : 연합뉴스>
그렇다. 바로 뉴스에서 집계한 50만명에 나와 조카들을 비롯한 우리 가족도 포함되었던 것. 작년 말에 태어난 둘째 조카가 이제 어느 정도 커서 어린이 날을 맞아 오랜만에 집에서 가까운 어린이 대공원에 갔었는데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설마 별일이야 있겠냐만은 찜찜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다.

이해가 안가는건 그날 어린이 대공원에 통합민주당 추미애씨를 중심으로 좀 높아보이는 경찰분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했다는 사실이다. 위의 신문기사에 따르면 이미 경찰들은 광진구에서 AI가 발생한걸 알았다는 이야긴데, 이런 상황에 어떻게 아이들과 웃으며 사진을 찍을수가 있나.

암튼 아래는 지난 어린이날 어린이 대공원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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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AI 발생으로 운명을 달리 했을듯한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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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잠깐 이야기 했던 경찰 이벤트(?)에 등장한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한 세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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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랫동안 나들이 나온 민교양.
천장에 붙어있는 동물 모빌을 너무 좋아해서 동물들을 직접 보여주고 싶었는데,
밖에 나오자 마자 어찌나 잠만 자던지.ㅋㅋ


이상으로 즐거웠지만 조류 독감 때문에 후덜덜; 했던 올해 어린이날 풍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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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호갱 2008.05.06 2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도 어린이고 싶습니다...ㅠㅠ

  2. BlogIcon clozer 2008.05.07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매가 꼭 닮았네요~ 예뻐요~~~ ^^

  3. 널라와진예 2008.05.07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무일 없을 ㄷ것이얌...전주는 잘 다녀왔어?

  4. BlogIcon 썸웨어 2008.05.07 08: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여만명이라니 대공원도 참 어지간히 크네요. 게다가 부모들이란;;;;;; 전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하루 학교 안 보내고 롯데월드 같은 데 데려가서, 종일 원 없이 놀게 해주고 싶어요. ^^ 사실 애 데리고 나가 지치는 건, 대개 사람들이 많아 그러는데, 일단 여유로우면 같이 놀고 좋잖아요.

    • BlogIcon 주드 2008.05.07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람 많은건 싫어하는 편인데, 남들 노는 날 노는게 아이들한테는 좋을것 같아서 말이죠. 추억이잖아요.^^;

  5. BlogIcon she-devil 2008.05.08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여운 아가아가 +_+)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