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에 무질서하게 쌓여있는 우편물들 사이에서 왠지 손으로 쓴 글씨체가 눈에 띄었다. 평소와는 다른 호기심에 그 우편물을 집어보니 바로 신어지님이 보내주신 씨네큐브 예매권. 씨네큐브 예매권도 무척 좋긴 하지만, 이번엔 왠지 예매권보다 손으로 쓴 글씨체로 내 이름이 적혀있는 편지봉투가 두배정도 더 반가웠던것 같다. 이런 편지봉투를 받아보는게 얼마만이었더라. 요즘 몸도 마음도 피곤한 상태인데, 덕분에 잠시 추억에 잠겼다.
아, 참.
신어지님, 잘 받았구요, 감사합니다. 영화 잘볼게요. :)
덧. 위의 이미지는 나의 새로운 아이템 '샤인폰'으로 찍어서 처음으로 뽑아본 사진. 나쁘진 않은데 만족스럽지도 않은 애매한 화질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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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ㅎㅇ 부끄럽사옵니다. 잘 받으셨네요. ^^
네~ 어떤 영화를 볼지 지금 고민중 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