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2008) - ★★★

보고듣고/영화/드라마 2008. 7. 6. 23:17 Posted by 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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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을 보지 않고 바로 영화를 봤다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 액션씬들이 상당히 좋지만, 이미 예고편들을 통해 너무 많이 봐 왔던지라 정작 본 영화를 봤을때는 조금 식상한 느낌마져 들었다.

확실히 감독이 러시아 출신이라 그런지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의 느낌은 좀 덜한데, 의외로 홍콩느와르의 느낌이 강하다. 어떻게든 살아남는 주인공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무자비한 총질하며, 그로인해 스토리가 조금은 엉성해 졌지만 스타일리쉬함으로 그 모든걸 커버하는 것 까지.

하긴 스토리 자체도 따지고 보면 무슨 무협지나 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이야기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남자에게 갑자기 판타스틱한 여자가 나타나 정작 자신은 본적도 없는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그가 전설적인 킬러였으니 너 역시 그 피를 받아 대단한 킬러일 거라며 갑자기 총을 쥐어주고, 유산이라며 통장에 수십만 달러를 넣어주다니. 로또 1등 당첨된것보다 더 짜릿할듯.

때문에 난 영화를 보는 2시간 가량 동안 주인공의 상황에 완전히 동화되어 만화같은 상황들을 단지 신나게 즐겼다. 덕분에 내일부터는 또 다시 퍽퍽한 현실속에서 휴우증에 좀 시달리겠지만.


덧. 정작 영화의 액션씬을 그렇게 멋지게 만들어 놓고는 영화포스터는 왜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최고로 매력적인 두 배우를 데려다놓고 이렇듯 촌스러운 포스터를 만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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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7.07 0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유증 없는 좋은 한주 되시길 바래요. ^^

  2. BlogIcon 1004ant 2008.07.07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졸리의 포즈는 아무래도.. 상반신이.. ㅡ,ㅡ;

    근데, 아버지가 유명한 킬러인데, 거액의 통장을 준 이후... 쫓기는거래요? 돈때문인거라면..

    줄거리가.. ㅠㅠ

    • BlogIcon 주드 2008.07.0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헛. 그런 어처구니 없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나름 반전도 있고 갖출건 다 갖췄으나 단지 제가 보기에 좀 어설펐을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