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1.05

살아가고/일기장 2008. 11. 5. 09:00 Posted by 주드

#1.
시험도 끝나고 개인적으로 좀 바빴던 일들도 정리되서 나름 평화로운(?) 11월을 맞았다. 뭐 이래저래 노는건 똑같은데, 마음이 조금 편해 졌달까.


#2.
미니시리즈를 월/화/수/목 모두 챙겨보는건 정말 오랫만인것 같다. 생각해보니 아마 처음인듯도?

'그들이 사는 세상'은 '노희경' 작가 작품이라 보기 시작한 만큼, 대사나 흐름면에서 역시나 매회 감탄하며 보고 있다. 하지만 연출이라던가 음악같은 부분에서는 조금 실망. 아, 그리고 송혜교도 별로다. 연기는 둘째치고 '주준영' 이란 캐릭터에 잘 안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시작 단계니까 더 두고봐야 할 듯.

'바람의 화원'은 원작 소설에 비해 초반 전개가 무척이나 빠르다 싶었는데, 요즘에는 너무 늘어지고 있다. 사건의 주요 전환점이 되긴 하지만 '어진화사' 에피소드를 3회씩이나 끌다니 말이다. 덕분에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미스터리가 펼쳐지면 초반의 호흡을 다시 찾으려나. 어찌됐건 언제봐도 문근영의 연기는 참 뛰어나다.


#3.
그러고보니 요즘은 정말 티비를 많이 보는 듯.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도 생겼는데, 바로 '골드미스가 간다' 라는 프로다. 처음엔 배우 예지원이 나온다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여자들이 단지 남자를 만나기 위해 한집에 모여서 합숙하며 유치한 게임을 한다는 설정이 지나치게 작위적이라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 의외로 재미있다. 다른건 모르겠고, 여자들끼리 모여서 떠드는 수다나 상황들이 너무 웃기다. 신동엽이 메인 MC인데, 그가 여자들 사이에 끼어들지 못 할 정도. 특히 4차원 예지원과 의외의 복병 양정아, 그리고 정신줄 놓은듯한 신봉선은 너무 웃기다. 밥먹으며 생각없이 보다가 너무 웃겨서 기절할뻔. 예고편을 보니 이번주에는 최강희도 게스트로 등장하는 듯 하다. 기대 중.


#4.
여러가지로 머리가 좀 복잡해서 11월 중순쯤에 1박2일 정도로 산행을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고민이다. 예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산 중턱 산장에서의 1박을 계획중인데 과연 어찌 될런지.


#5.
날씨가 추워지니 아침마다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데, 이상하게도 취침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있다. 하긴, 이상할것도 없다. 이게 다 한게임 테트리스 때문인걸 잘 알고 있으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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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1.05 2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TV를 잘 안보는 편이고 집에 TV도 없어서 DMB가 되는 녀석을 하나 마련했는데 사무실에서 DMB가 안 터져요 -_-);;;

    • BlogIcon 주드 2008.11.06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티비는 거의 안보는 편인데, 최근에 시험기간을 겪으면서(?) 티비와 가까워졌어요.
      이상하게 시험이간에는 안보던 뉴스도 재미있다는.ㅎㅎ

      she-devil블로그에서 구입하셨다는 제품 사진 봤는데 너무 귀엽던데요! 그런데 DMB는 왜 안될까요;

  2. BlogIcon 배트맨 2008.11.06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번항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_^

    • BlogIcon 주드 2008.11.06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중독이 심한 게임 같습니다. 금방 '영웅'이 될 줄 알았는데, 자꾸 평민과 중수 사이를 오락가락
      하네요. 덕분에 요새 영화도 잘 안본다는.-_-;

  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1.07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들이 사는 세상은 노희경 작가 꺼라기에... 봐야지 하면서 아직 시작을 못 했네요. 송혜교 단발머리에 대한 찬사는 많던데, 캐릭터는 그닥 매력적이지 않은가봐요...? 아, 5번에서 저도 쫌 공감을... 추워지니까 아침에 더 힘들어요. 따뜻한 이불에서 나오기 싫어지지 말이에요. 쿨쩍.

    • BlogIcon 주드 2008.11.07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론 그동안 봐왔던 노희경 작가 작품들과 느낌이 좀 다른것 같아요. 아직 시작이니 더 봐야
      알겠지만요. 송혜교는..이 배우에 대해 원래 편견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 작품에서도 그냥 그렇더라
      구요.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해내질 못하고 주어진것 소화하는것만으로도 버거워 보인달까요.

  4. 트레시아 2008.11.07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한게임 사천성!!! 완전 좋아~

  5. 널라와 2008.11.11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테트리스 ㅋㅋ 난 두뇌회전속도가 손이 따라가질 못해서 푸하하하하하하 테트리스를 못한다. 사실 그 역반응일지도 모르지만 말이야. 그리구....혼자 여행가봤어?..

    • BlogIcon 주드 2008.11.12 1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슨 테트리스에 두뇌회전속도까지.ㅎㅎㅎ
      혼자 여행 가봤지. 올해 전주영화제도 혼자 다녀왔고. 심심할것 같은데 친구들이랑 갈때보다 말을 더 많이
      한다는.ㅎㅎ 재미 있으니 너도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