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2.04

살아가고/일기장 2008. 12. 4. 23:47 Posted by 주드

#1.
대한민국 영화대상을 거의 끝날 무렵에 봤는데, 얼마전에 진행됐던 청룡영화제에 비하면 굉장히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시상식이 아니었나 싶다. 시상 결과는 거의 '추격자'의 독주라고 해도 될듯. 무려 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신인감독상/조명상/편집상까지 휩쓸었다. 그동안 신인감독상과 감독상을 한꺼번에 수상했던 적이 있었던가...'추격자'에 조금 가렸지만, '미쓰홍당무'에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이 나온것도 반가운일. 역사는 깊지만 점점 권위를 잃어가는 어떤 시상식 보다 훨씬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제발 내년 청룡은 김혜수 단독 진행이길! [대한민국 영화대상 후보 및 수상결과 보기]


#2.
기다리고 기다리던 '브로콜리 너마저' 1집이 드디어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물론 난 오늘 바로 주문 들어갔음. 12월9일에 발매 된다고 하니 다음주면 받아볼 수 있겠다. 두근두근!!


#3.
오늘은 왜 이리 지르고 싶은것들이 눈에 많이 띄던지. 이번엔 노희경 작가의 에세이집 발매 소식이다. 현재 온라인 서점들에서는 예약판매에 들어간 듯. 나는 좀 참았다가 시험 끝나고 12월 말에 사봐야겠다. 역시 또 두근두근!!


#4.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드디어 끝났다. 끝까지 개연성도, 일관성도 없는 스토리와 캐릭터들 때문에 실소가 나올 지경. 작품 잘못 만나서 괜시리 문근영의 연기력만 소모된것 같다. 이럴줄 알았음 난 정말 이 드라마 안봤다.


#5.
12월임을 또 한번 상기시키는건 화려한 전구들로 장식된 거리의 가로수들. 그런데 난 이런 풍경들 볼때마다 좀 불편하다. 사람들 보기 좋으라고 나무들 괴롭히는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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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05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 영화대상도 했었군요. 크흑, 나중에 주요 장면만 슬쩍 보든지 해야겠어요. 그사세도 많이 밀려 있는데... 언제 드라마 다 보고 언제 에세이집 볼지 모르겠네요. (뻘뻘뻘...) 시험 끝나면 저도 노희경 모드에 동참할께요.

    • BlogIcon 주드 2008.12.05 1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끝부분 살짝 봤지만 청룡과는 확연히 비교되더군요. 시상 결과도 수긍이 가구요. '그들이 사는 세상'은 매주 챙겨보고 있긴 한데, 노희경 작가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몰입도는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지난주부터 재미있다 싶어졌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것 같아서 자제 하겠습니다.ㅋㅋ 아, 저도 어서 시험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05 1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회에서 멈췄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어요.. 바람의 화원... 베바보다 못할 줄은 예상못했답니다.

    • BlogIcon 주드 2008.12.08 1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엔 20회도 너무 길었어요. 무슨 사정인지는 모르겠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도 없고, 방송분을 채우려는듯 끼워넣은 장면들만 가득하고 대사도 놀라울 정도로 엉망이었죠. 드라마 보면서 이렇게 화가 나기는 참 오랜만 이네요.-_-;

  3. BlogIcon she-devil 2008.12.07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분위기가 안좋아서 연말분위기가 예전같지는 않지만 나무들에 대한 학대(?)에는 한표예요
    봄에는 늘 영양제를 맞는것을보면 ㅠ_ㅠ);;;
    그래도 사실 예쁘긴해요 -_-)a
    아...두서없는 의견이지요 자러가야겠어요

    • BlogIcon 주드 2008.12.08 1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처음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안쓰러운 마음이 더 커지는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 그러는지 이래저래 불만과 걱정만 늘어가네요.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2.12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무가 불쌍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떤 나무는 자기 자신의 화려한 변신이 맘에 들 수도 있지 않을까? ㅋㅋ

    생각의 전환! ㅋ

    • BlogIcon 주드 2008.12.13 1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를 보고 있는데, 거기 보면 이선균이 누가 쓴 '시' 라면서 이런말을 하거든. "생명있는 모든것은 위험속에 산다". 난 이 말에 굉장히 공감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