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S9 지름의 현장

살아가고/낙서장 2009. 3. 3. 00:15 Posted by 주드
S9를 켰을 때 나오는 기본 메뉴 화면

동영상 플레이 모습. 여기서 질문, 이 영화는 뭐다?
참고로 배경으로 깔린 CD는 나오자마자 구매한 '장기하와 얼굴들' 1집과 소울컴퍼니 '화나'의 1집.

급한대로(?) 넣어놓은 음반들. 커버플로우 집어 넣는 방법을 몰라서 고생 좀 했다.
(사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음악 플레이 중. 터치를 통해 메뉴를 움직이는 감도는 확실히 아이팟 터치에 비해 떨어진다.


드디어 S9가 내 손에 들어왔다. 오늘 점심때 받아서 시간 날 때마다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아직은 모르는게 너무 많다. 전에 쓰던 MP3가 워낙 초기 모델이라 새로운 기기를 접해보니 마냥 신기하달까.

일단 첫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고 역시 디자인이 멋지다는 것. 아직은 '터치'를 통해 메뉴를 조작하는 방법이 나에게는 낯설지만, 그건 익숙해지면 괜찮겠지 싶다. 다만 터치의 감도와 UI는 좀 안좋은 듯. 그리고 듣던대로 동영상 화질은 최상급이다. DMB 수신율도 괜찮은 편. 하지만 무엇보다 역시 음질이 굉장하다. 소리에 그다지 민감한 편이 아닌 나도 단번에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 그리고 이 외에도 이런저런 기능들이 많다는데, 그건 천천히 알아나가야 겠다. 위의 기본 기능 조작법을 습득하는 것 만으로도 멀미 날 만큼 힘들었으니.

오늘 내 S9를 보며 비슷한 가격이면 왜 '아이팟 터치'를 사지 않았냐는 질문을 두번이나 받았는데, 아직은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그걸 알아내기 위해서라도 이 녀석을 많이 괴롭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뭔가 좀 앞뒤가 안맞는것 같긴 하지만, 난 오랜만에 찾아온 지름신을 이것저것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저 영접했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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