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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30

살아가고/일기장 2011. 10. 30. 20:17 Posted by 주드

#1.
이 블로그에, 그리고 이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건 정말 오랜만이다.
애초에 이 블로그를 만들면서의 목적 중 하나가 내가 쓴 글을 내가 돌아보는 것 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그 목적에는 충실했다 볼 수는 있었던것 같다. 그러다가 문득 또 이렇게 뭐라도 끄적이고 싶어져서 정말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클릭했다. 그 사이에 티스토리도 많이 변했구나.


#2.
그동안 나의 생활도 물론 많이 변했다. 우선적으로는 회사가 바뀌었고, 그래서 환경이 바뀌었고, 왠지모르게 생활 패턴들도 조금 변했다. 영화는 예전처럼 자주 보지 못하고, 음악도 예전처럼 자주 챙겨 듣지 못한다. 전반적으로 문화적 이슈들에 대해 좀 둔해진 느낌이며, 그게 바뻐서인지 귀찮아서인지 아니면 나이가 들면서의 자연스런 변화인지 잘 모르겠다.


#3.
사실 이번 주말에 영화 '오직 그대만'을 보고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막 쏟아내고 싶어졌다. 영화가 엄청 좋거나 너무 나빠서가 아니라 그냥 이유없이 주절대고 싶은 느낌이랄까. 그동안 내가 남긴 영화 관련 포스팅들을 보니 죄다 그런 목적이었던것 같고.


#4.
생각해보니 일요일 저녁 이 시간이 지나는게 못내 아쉬워서 이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5.
어쨌든 앞으로 종종 들러 낙서를 남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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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1

살아가고/일기장 2010. 4. 21. 23:15 Posted by 주드

#1.
정말 오랜만에 비오는 밤, 맥주 한캔 마시며 블로그질.


#2.
최근 개인적인 관심과 이러저러한 필요성으로 인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관련 세미나를 들었는데, 나에게 생각보다 더 많은 자극이 되었다. 마치 어렸을때 내 앞에 놓인 블록을 가지고 뭘 만들어야 하나 고민하던 설렘같은거..라고 해야하나.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들도 몇 개 있고, 좀 더 두고 발전시켜보고 싶은 내용들도 좀 있고. 재밋겠다 싶어서 흥미롭다.


#3.
'미디어의 역할'을 책으로 공부할때는 현실과 비추어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 하품만 나왔는데, 어제 방송한 피디수첩 법의 날 특집편을 보니 이런게 미디어의 역할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역시 백번 읽는것 보다 한번 느끼고 이해하는게 낫다고 해야하나. 암튼 쉽지않은 일을 용기있게 끄집어낸 엠비씨와 제보자분께 박수를! 그리고 이번엔 제발 좀 두루뭉실 넘어가지 않기를.


#4.
올해에도 역시나 전주영화제에 간다. 주말을 이용해 심야상영까지 포함한 무박이일 일정. 올해는 다른때와는 다르게 영화 예매하는데 좀 애를 먹었으나, 결국 티켓 확보 성공! 차편도 확보해 놨으니 이제 날짜만 기다리면 된다. 영화제도 기대되고, 전주의 음식들도 기대되고.


#5.
사주를 잘 본다고 하는 어떤 분 말에 의하면 올해 내 운수가 뭘하던 굉장히 좋다던데, 아직까지는 그 반대다. 과연 지금의 시련들은 엄청난 행운을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기 위한 장치 일 뿐인걸까? 두고 볼 일이다. 올해는 아직 반 이상 남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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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1

살아가고/일기장 2010. 3. 1. 22:31 Posted by 주드

#1.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일기장' 카테고리에 쓰는 글이기도 하고, 블로그 자체에도 굉장히 오랜만에 남기는 포스팅이다. 바쁘기도 했지만 그 보다는 생활 패턴의 변화로 인한 공백이 컸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것 같다. 사실 이 공백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도 잘 모르겠고.


#2.
내 생활 패턴의 변화를 가장 적극적으로 이끄는게 바로 '아이폰'이 아닌가 싶다. 왠만한 사이트 접속은 아이폰으로 지하철이나 혹은 자기전에 누워서 하곤 하니 집에서는 컴퓨터를 킬 일이 거의 없어졌다. 기껏 말끔하게 고쳐놓은 DSLR을 그 뒤로 한번도 쓰지 않은것도 같은 이유고. 게다가 문득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풍경들은 아이폰으로 바로 메모하거나 사진으로 담아 트위터에 올리니 많은 사람들과 쉽고 빠르게 소통이 가능하고, 그러니 점점 긴 글을 쓴다는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다. 고작 3개월도 안됐음에도 나에게 참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는 기계랄까.


#3.
그 외에 내 생활들은 여전하다. 1월 초에 안면도로 여행을 다녀왔고, 최근 2월 말에는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처럼 포스팅은 자주 못하고 있지만 영화도 자주 보고 있고, 드라마도 꾸준히 시청중. 최근에 본 영화 중에는 역시나 '의형제'와(나는 이 영화의 흥행이 지금 보다 훨씬 잘 될줄 알았는데 좀 의외다.) 개봉을 오랫동안 기다렸던 '밀크'가 인상 깊었다. 드라마는 회사 직원의 추천을 받아 본 일드 '절대그이'가 심금을 울렸고(?), 최근 새 시즌을 시작한 로스트와 스킨즈도 매주 한회 한회 기다리며 잘 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파이널 시즌을 방송중인 '로스트'는 정말 희대의 명작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정말 최고!


#4.
'최소 2년(?)'을 목표로 시작했던 공부는 어쩌다보니 최소한의 기한에 맞춰 끝내게 되었다. 계획했던 일을 마치고 나면 뭔가 뿌듯하거나 후련할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게되니 좋은 감정들은 잠시였고, 금새 이젠 어떤 새로운걸 다시 시작해봐야 하는 고민에 휩싸였다. 역시나 삶은 고민의 연속이랄까..ㅋㅋ


#5.
참고로 이 블로그는 부담없이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어느 시점이 되면 또 불타올라 이 곳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늘어놓을 수도 있고, 지금처럼 가끔씩 들러서 찔끔찔끔 낙서를 해 놓을수도 있고. 이 곳은 나에겐 뭔가...내가 언제라도 돌아갈수 있는 장소가 되어버린 느낌이랄까. 그런 편안함으로 계속 이 곳을 남겨두고 싶다. 물론 내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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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1

살아가고/일기장 2009. 12. 31. 13:01 Posted by 주드

#1.
결국 2009년의 마지막날이다. 하지만 이상하게 올해는..아니 시간이 갈 수록 추석이나 크리스마스나 12월31일등의 날들을 너무 무디게 느끼고 또 보내는 것 같다. 연휴를 앞둔 즐거움이라던가 새로운 한 해를 앞둔 설레임이나 긴장감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 그냥 평소처럼 살아가야 하는 많은 날들 중 하나라고 인지하게 되는 것 같다. 점점..


#2.
올해의 나를 돌아보면...나쁘지 않았다. 항상 후회는 남는 법이니 최고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치열하게 잘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일하면서 돈도 벌고, 시작했던 공부도 끝냈고, 가족들과 또 친구와 여행도 다니며 재충전도 했고. 단, 이 블로그에는 올해 너무나 신경을 못쓴것 같아 그게 좀 아쉽다. 올해 안에 모두 정리하리라 생각했던 홍콩-마카오 여행기도 아직 진행중이고, 봤던 영화들의 리뷰도 제때 못 올리고 있고.


#3.
사실 올해는 나에게 20대의 마지막 해이기에 조금 더 특별했던 것 같다. 물론 30대가 된다고 해서 지금까지 내가 살던 세상이 180도 바뀌는것은 아니겠지만, 뭔가 나의 마음가짐이 내 나이에 맞게 조금 더 튼튼해지고 또 여유로워져야 할 것 같다는 부담감이 조금 있다. 하지만 결국 돌이켜보면 즐거웠다고 추억하게되는 10대, 20대를 생각해보면 곧 시작될 30대도 결국은 재미있게 보낼 수 있을것 같아 기대가 되기도 한다.


#4.
이맘때가 되니 실천여부를 떠나서 뭔가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평범하고 일반적인 그런것들 말고 뭔가 특이한게 없을까 싶다. 생각만해도 막 의욕이 샘솟는 그런거. 뭐 급할거 없으니 찬찬히 고민해 봐야겠다.


#5.
올 한해 이 블로그를 통해 나와 함께 놀아주신 많은 분들 모두 내년에는 조금 더 행복하고 즐거워지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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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고/일기장 2009. 12. 24. 00:53 Posted by 주드
#1.
블로그에 일기쓰는거 정말 오랜만인듯. 그동안 시험에 일에 좀 바빴다. 지난 주말까지 시험을 봤고 그 핑계로 모임들을 미뤘더니 이번주 다음주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말 (술)약속들의 연속;;;


#2.
드디어 나도 아이폰 장착! 예약판매시에 주문까지 했다가 취소했었는데, 결국 주변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질러버렸다. 물량이 없어서 바로 못사는거 아닌가 했는데, 왠걸. 대리점에 가니 바로 아이폰 꺼내주고, 채권료도 대납해 준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어느새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나를 발견...;; 고가의 액정보호필름도 덤으로 줬는데 그건 내가 혼자 붙이다가 망해서 다시 부착서비스 하는곳에 가서 해야될 듯. 암튼 오늘 오전에 개통해서 어플 몇개 깔고 사용해 봤는데..와. 이건 신세계가 따로 없다. 정말 세상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나온달까.


#3.
아이폰을 사는 바람에 내가 아끼던 엠피쓰리 S9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닥쳤다. 사실 아이폰을 사기 가장 꺼려졌던 이유가 S9때문이었는데, 아무래도 하나의 기계로 여러 몫을 해내는 아이폰에 밀렸달까. 하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긴 한다. S9의 우월한 화질과 음질을 생각하면.....뭐 그래도 아이폰 덕분에 바닥난 통장 때문이라도 팔아야 할 듯. 혹시나 이 블로그에도 S9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있을까 싶어 주말쯤에 상세 판매글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 주시길.(음?)


#4.
티스토리에서 받은 탁상달력을 얼마전에 회사에서 받고 또 한해가 가는구나..하는 마음과 함께 그래도 이쁜 달력을 1년동안 볼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설렜었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또 다른 탁상달력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보내 준 달력인데, 역시나 모양이 어찌나 이쁘던지. 내년에는 집에서고 회사에서고 달력만 보면 왠지 기분 좋아질 것 같다.


#5.
그나저나 정말 너무나 다사다난했던 올 한해도 이제 며칠 안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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