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로그 스킨 바꿨다. 이전 스킨이 시원한 느낌이라 괜찮긴 했는데, 이상하게 스크롤시에 좀 버벅였고 템플릿 형식으로 이미지를 넣어 포스팅을 하면 테이블이 깨지더라. 소스를 고쳐서 써볼까도 했지만 귀찮아서 그냥 스킨을 바꾸는 것으로 결론냈음. 그런데 이 스킨은 지금까지 적용했던 스킨들 중 가장 심플한것 같다. 그래도 가독성이 좋은것 같아 만족 중. 이미지도 넓게 삽입할 수 있고.
#2.
그 동안 챙겨보던 미드들을 대부분 중간에 관뒀는데, 그럼에도 지금까지 보고 있는 시리즈가 24, 로스트, 그레이 아나토미 이다.
'24'는 이제 7시즌에서 두편을 남겨두고 있는데, 여전히 숨막히고 여전히 매회 반전이 넘쳐난다. 그럼에도 이 시리즈에 대한 내 애정이 점점 식어가는걸 느끼지만. 왜 그런건지.. 암튼 이번 시즌에도 잭 바우어는 참 대단.
'로스트'는 여전히 떡밥과 낚시의 대마왕이다. 그래도 3,4시즌이 좀 늘어졌던것에 비해 이번 5시즌은 1시즌을 떠오르게 할 정도로 아주 흥미진진했다. 특히 5시즌의 파이널 에피소드를 보고 난 이후로는 마치 뭔가에 홀린 듯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중. 암튼 드디어 이 시리즈의 마지막 시즌 하나를 남겨두고 있는데 또 언제 1년을 기다리나 싶다. 단지 이 드라마 때문에 내가 '양자역학' 이나 '루프홀' 같은걸 이해하려고 애쓸 정도니 뭐.
'그레이 아나토미'는 매번 의학물의 탈을 쓴 연애물이라 손가락질 하면서도 도저히 멈출 수 없는 시리즈다. 그건 바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평범한 일들을 아주 특별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내는 각본과 그에 걸맞는 뛰어난 연출 때문인것 같다. 게다가 이번 5시즌은 여러가지로 충격적이었다. 더 이상 말하면 스포일러가 될 듯.
#3.
S9가 생긴 이후로 출퇴근길에 드라마 보느라 책을 거의 못보는것 같다. 사 놓기만 하고 펼쳐보지도 못한 책도 두어권 있는데. 그럼에도 왜 사고싶은 책은 계속 늘어만 가는건지. 그러고보면 난 책을 읽고 싶은게 아니라 단지 갖고 싶어하는걸지도. 아무튼 독서량을 늘리기 위한 대책을 조만간 세워야지 이대로는 안되겠다.
#4.
최근엔 계속 그래왔지만 요즘에는 특히나 더 하루하루가 너무너무 빠르다. 오늘이 '518'인것도 오후가 한참 지나고 나서야 우연히 달력을 보고서야 알았네.
#5.
뭔가 즐거운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이 시점엔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