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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7.04.27 드디어 때가됐다..! (2)
  2. 2007.01.02 2007년 일출여행 (6)
  3. 2006.10.17 최면
  4. 2006.08.21 드디어...이번주엔 휴가!! (6)

드디어 때가됐다..!

살아가고/일기장 2007. 4. 27. 22:42 Posted by 주드
한달전.. 전주행 기차표를 예매할때만해도 언제 기다리나 싶었는데, 드디어 내일이다.

물론 영화를 보고 영화제를 즐긴다는 목적이 가장 크지만,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라 낯선 도시에 간다는 설레임도 무척이나 크다.

무박2일의 짧은 스케쥴이지만 그동안의 기다림이 무색하지 않도록, 그리고 이번 여행의 기억으로 다음 여행때 까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추억들 만들어 올테다.

아, 내일 새벽에 일어나려면 일찍 잠들어야 하는데, 마치 초등학교때 소풍을 앞두고 설레이는 맘에 쉽게 잠을 자지 못하는것처럼 오늘밤도 그럴것 같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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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일출여행

살아가고/일기장 2007. 1. 2. 23:48 Posted by 주드
2007년 첫 일출을 보기 위한 여행을 다녀왔다.
31일 밤에 떠나서 1일 밤에 도착했으니 무박2일이라고 해야하나..

언젠가 1월1일 새벽에 비행기를 탔다가 그 안에서 일출을 본적이 있다.
그런데 그건 정말 우연이었으니, 일부러 일출을 보기위해 여행을 떠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미처 일출을 위한 여행이 힘들것 이란걸 예상하지 못했다.
정말이지 사람이 얼마나 많고, 차가 얼마나 밀리는지...
일출을 본 후, 대략 9시간 정도 차를타고 다시 서울에 온것 같다. 그래도 목적은 달성했으니 후회는 없지만.












그리고 오늘은 2007년 첫 출근일.
몸은 피곤하지만, 해도 바뀌고 일출도 보고 나름 희망적인 생각으로 출근을 했다.

그런데...

평소와 똑같이 출근했음에도 30분 일찍 진행되는 주간회의에 늦을뻔 하고,
함께 일하는 개발자는 지난주 말 부터 무단결근을 하더니만 오늘도 회사에 나오지 않아 정신없고,
그로인해 아침부터 사장한테 대판 깨지고,(내 잘못이 아닌 경우로 이러면 정말 힘빠진다;)
점심 먹으러 간 식당은 내부 수리중이라며 영업을 안하고,
결국 하루종일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안돌아가고, 그럼에도 9시 넘어서까지 야근하고.
예상은 했지만 즐거울일이 전혀 없었던 하루였다.
그나마 올해부터는 모든것을 단순하게 생각하자는 내 결심이 있어 무난히 견딜 수 있었던듯.

아...올 한해도 이렇게 치열하게 시작되는구나.



[2007 일출여행 사진보기]


(1) 해 뜨기 전

01234567


(2) 해 뜬 후

0123


(3) 잠시 거쳐간 경주 양동 민속마을

012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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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

살아가고/일기장 2006. 10. 17. 23:18 Posted by 주드

디카 사고 싶다.

몇일동안 고민하던 디카를 사고 싶다.

그리고 그 디카를 가지고 여행가고 싶다.

회사때문에 포기했던 여름휴가를 뒤늦게라도 가고싶다.

즉 결론은, 회사를 관두고 찍어둔 디카를 산 후, 여행을 가고 싶다.

정말 그러고 싶다. 정말 그럴수도 있을 것 같다. 스스로에게 최면 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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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이번주엔 휴가!!

살아가고/일기장 2006. 8. 21. 22:23 Posted by 주드
직장생활에 있어서 '여름휴가' 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학교다닐때의 '방학' 하고는 비교도 안되는거다. 방학보다 기간이 훨씬 짧고, 훨씬 간절하기 때문에.

가끔 회사를 옮기는 시기가 휴가기간과 맞물려 1년 내내 일만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정말 절망스럽다. 다행이도 난 올해 초에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서 올해 3일 동안의 짧지만 즐거운 휴가를 얻었고, 그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가 이번주 목요일 부터 시작된다. 야호!!

사실 내가 워낙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궂이 휴가가 아니더라도 주말을 이용해 여기저기 자주 다니기는 한다. 올해 초 겨울에는 혼자 원주 치악산 등반을 다녀왔고, 봄에는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 국제영화제' 에 다녀왔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도 크게 세가지의 휴가를 계획했었다.


첫번째 휴가계획은 8월초에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에 가는거 였다. 작년에 첫회를 개최했었고 올해 두번째로 열렸는데, 소문에 의하면 참으로 낭만적인 영화제란거다. 음악과 영화가 밤새도록 함께 한다니 왜 안그렇겠나.
하지만 제천영화제는 이미 끝났고, 나는 결국 이 영화제에 가지 못했다. 이유는 내가 가려고 하는 날 밤 공연하는 밴드가 맘에 안들어서이기도 하지만, 결정적으로 자금의 문제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 자금의 문제는 세번째 휴가 계획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두번째 휴가계획은 8월말에 더위가 좀 가라앉으면 지리산 종주를 하는거 였다. 예전부터 왠지 지리산엔 한번 가봐야한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었는데, 주변에 함께 가자는 사람이 있어 둘이 계획을 짰었다. 주말에 다녀와야하니 종주는 못하더라도 산 중간에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 묵고 가는데까지는 가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 떡일까!!?

내가 아무 생각없이 참여했던 예스24 설문조사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작가와 함께하는 지리산 캠프' 에 초청이 된거다. 이 캠프에서는 무려 김훈, 공지영, 신경숙 작가와 함께 지리산 등반도 하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주어진단다. 게다가 더욱 즐거운 사실은 2박3일의 캠프 내내 숙식이 제공된다는 사실! 더욱 신기한것은 내가 애초에 지리산을 가려고 계획했던 일정과 딱 들어맞는다는 거다. 그래서 난 이번주 목요일에 지리산으로 떠난다. 음하하하;


세번째 휴가계획
은 내가 가장 신경썼던 것으로 9월 중순에 싱가폴로 배낭여행을 떠나는 거였다. 제천영화제를 자금상 가지 못한것도 다 이 싱가폴을 위해 눈물을 머금고 참은것이었고 말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나는 올해 싱가폴은 커녕 제주도도 못가게 생겼다. 아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들 때문에 말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여지는 검정 덩어리들은 현재 내 몸속에 붙어있는 것으로 나둬봤자 도움이 안되므로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단다. 얼마전에 내가 더위를 먹고 장염까지 걸려 이래저래 검사를 받다가 이 불필요한 녀석들을 발견하게됐고 말이다. 다행이 양성이라 간단한 제거수술을 받으면 된다고 하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결과 3일동안 입원까지 해야한단다.orz
결국 내가 해외여행 자금으로 모은 돈은 수술비와 입원비로 날라가게 생긴거다.

그래서 나의 올해 휴가 스케쥴은 이번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지리산 캠프를 다녀온 후, 일요일에 병원에 입원해서 월요일에 수술을 받고 화요일에 퇴원을 하는거다.
올해 휴가는 여행과 수술이 함께하는 정말 알찬(?) 시간이 되겠구나..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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